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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로타리 3650지구 영화동호회 ‘3650 씨네클럽’ 회원들이 지난 21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청년, 동호’ 상영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3650 씨네클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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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타리 3650지구 영화동호회 ‘3650 씨네클럽’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정기 영화 관람의 하나로 다큐멘터리 ‘영화 청년, 동호’(감독 김량)를 특별 상영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전 집행위원장은 현 3650 씨네클럽의 회장이기도 하다.
‘영화 청년, 동호’는 칸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연이어 초청되며 영화계의 큰 주목을 받은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영화진흥공사 사장과 문화부 차관을 거쳐 BIFF 창립 멤버로 활약한 김 전 위원장의 삶을 그린다.
임권택 이창동 정지영 신수원을 비롯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 배우 조인성 등 김 전 위원장과 친분이 깊은 국내외 영화인이 인터뷰에 참여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 배우 예지원이 내레이션을 맡아 영화에 생동감을 더했다.
영화 상영 후 100여 명의 관객은 힘찬 박수로 김 전 위원장에게 환호를 보냈다. 이어진 ‘관객과의 대화’에서 김 전 위원장은 직접 무대에 올라 새로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현재 영화관이 위기를 겪는다. 원로들의 지혜를 담아 관객을 극장으로 다시 불러들이는 데 도움이 되고자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며 “외국 거장들을 만나 관객을 되찾는 방법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올해 2~3월 중 작업을 완성해 칸영화제와 해외에서 먼저 선보인 후 한국에도 상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650 씨네클럽의 고주현 총무는 “김 전 위원장님은 남들이 은퇴를 생각할 나이인 59세에 BIFF를 만드셨다. 그의 헌신과 열정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영화를 상영했다”며 “3650 씨네클럽이 위기에 처한 한국 영화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