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톡톡 튀는 영화 50편 쏟아진다…부산독립영화제 21일 개막

25일까지 영화의전당 등서 개최

  • 김미주 기자 mjkim@kookje.co.kr
  •  |   입력 : 2024-11-12 19:21:50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창립멤버 故유상곤 감독 특별전
- 지역 영화계 위기 타개 포럼도

부산독립영화협회 창립멤버이자 한국 독립 영화계에 굵직한 업적을 남긴 고 유상곤 감독의 특별전이 부산에서 열린다.
‘밤의 유령’(감독 이창우).
부산독립영화협회는 오는 21~2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과 북구 화명동 무사이극장에서 제26회 부산독립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독립영화제 관련 국비 삭감과 지역영화 지원 축소 등 여러 난관 속에서 열려 지역 영화의 단단한 우정과 연대, 지지를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다.

행사에는 총 50편의 장·단편 영화를 관객에게 소개한다. 경쟁 부문인 ‘메이드 인 부산’에는 16편의 장·단편이 올랐다. 이 중 올해 부산 인터시티 레지던시 영화 제작 사업으로 만든 김민근 감독의 ‘Gavi’, 2022년 부산 독립영화 제작 지원 프로그램 프로젝트 ‘인디부산’에 선정된 서한솔 감독의 ‘매직대디’와 이승화 감독의 ‘도시의 분홍색 그림자’ 등 협회의 제작 지원을 받은 작품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도시의 분홍색 그림자’(감독 이승화).
올해 개막작은 지역 여성 대리운전 기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밤의 유령’(이창우)이다. 개막식 사회는 ‘뭐 그런 거지’(이하람)의 주연으로 활약한 배우 기진우와 이정민이 맡는다. ‘뭐 그런 거지’는 올해 독립영화 신작 소개 섹션인 ‘스펙트럼 부산 -나우’에 초청됐으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지석 섹션에도 초청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과거 독립영화의 성취를 살피는 ‘스펙트럼 부산-리와인드’ 섹션은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유상곤 감독의 특별전으로 구성됐다. 유 감독은 단편 ‘표류’(1996) ‘체온’(1997) ‘길목’(1998) 등을 통해 부산뿐 아니라 한국 독립 영화사에서도 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그는 부산독립영화협회 창립 멤버이기도 하다. 특별전은 후배인 정성욱 촬영감독과 서용덕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 등 유 감독과 작업했거나 그를 기억하는 사람이 모여 추모하는 리와인드 토크도 마련된다.

상영과 강연이 결합된 ‘포럼 인디크라시’ 섹션은 ‘2024년 10월 24일 부산 미군 55보급창 화재’라는 부제와 함께 부산국제비디오아트페스티벌과 협업한 해외 실험영화 5편을 상영한다. 부산 영화창작집단 ‘탁주조합’의 신작 ‘어떤 물길’도 발표된다. 또 부산시립미술관의 조은비 학예연구사가 ‘이미지의 가장자리(에서)’란 주제로 동시대 영상 작업의 경향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국 독립영화에서 주목할 만한 성취를 조망하는 ‘딥포커스’ 섹션의 주인공은 한국 여성주의 영화 기수인 강유가람이 선정됐다. 강유가람 감독과 함께 부산 대표 여성주의 영화감독 박지선 전찬영이 참여하는 시네토크도 마련된다.

지역 영화 관계자가 모여 위기의 지역영화와 문화의 지속가능성을 도모하는 행사도 열린다. 노영미 문창현 장예림 감독이 ‘영화를 만드는 일’이란 주제로 모여 각자의 창작 시간을 공유하고 부산 독립영화계의 현재를 살핀다. 또 ‘영화제를 만드는 일’에서는 부산에서 중소 규모 영화제를 준비하는 이들과 극장·영화공간을 운영하는 사람이 모여 생존과 운영의 측면에서 담론을 나눈다.

온라인 티켓 예매는 오는 21일 낮 12시부터 가능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3. 3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4. 4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5. 5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6. 6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7. 7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8. 8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9. 9“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10. 10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7. 7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8. 8‘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9. 9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10. 10“北 김주애 후계 내정자 입지 강화…키 160cm·몸무게 50kg 이상”
  1. 1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2. 2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3. 3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6. 6정부 '발전 5사 통합준비委' 발족…내년 10월 단일법인 출범
  7. 7부전~마산 복선 전철 터널 붕괴 원인 조사 기간 7주간 연장
  8. 8공정위, 5개 항공사의 부산~괌 노선 공급 좌석 축소 요구 거부
  9. 9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10. 10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3. 3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4. 4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7. 7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0. 10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5. 5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6. 6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7. 7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8. 8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9. 9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10. 10‘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우리은행
미리보는 제31회 BIFF
연상호 ‘실낙원’ 홍상수 ‘눈 둘 데가 없네’ 등 한자리에
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부산의 기사식당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환상이 불러일으킨 파국
정답 없는 가족의 기록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익숙한 물건에 깃든 삶의 온기 外
인간 빈자리 차지한 반려 로봇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 얼마나 알고 있나요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박자현-꾸지 않는 꿈
장승택-ayered Painting P60-11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빨래 /심여혜
잡는 법 /김만옥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추석 연휴 ‘암살자(들)’ 정상…2위 ‘타짜: 벨제붑의 노래’
‘인턴’, ‘오디세이’ 제치고 정상…허진호 감독 ‘암살자(들)’ 예매율 1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9월 30일 (음 8월 20일)
오늘의 운세- 2026년 9월 29일 (음 8월 19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할아버지·아버지·본인·아들까지 정쟁으로 죽은 김제겸의 글
아침 산안개를 읊은 조선 전기의 문신 월헌 정수강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