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사디스트 유부녀·팜므파탈과 연애…걸작 빚은 비결이었나

이병주 문학과 인문 클래식 <8> 상처와 고통에 대한 공감 : 도스토옙스키 ③

  • 조광수 나림연구회 회장·전 한국아나키즘학회 회장
  •  |   입력 : 2024-06-23 19:03:23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힘든 사랑 해 온 도스토옙스키에
- 마지막 아내 되어준 ‘뮤즈’ 안나
- 그녀가 쓴 작가에 대한 회상집
- 나림이 보물같이 여기는 책 꼽혀

- 마지막 작품 ‘카라마조프 형제들’
- 나림 메이지대학 졸업 논문 주제
- 문학의 철학화, 철학의 문학화로
- 종교·권력 다루며 사상 정점 찍어

나림 이병주는 메이지대학에서 양사(良師) 고바야시 히데오(小林秀雄)를 만난다. 고바야시 교수는 당대 문예비평의 지존이었다. 선비의 학문에 파격의 예술 감각이 더해진 한량이었다. 모짜르트에 정통했으며, 조선 골동품에도 조예가 깊었다. 나림은 그가 진주 한량을 닮았다고 생각했다. 고바야시는 도스토옙스키 전문가다. 나림은 그에게서 난해한 것은 난해한 그대로 육박하는 정신을 배웠다.
러시아의 한 영화 채널에서 만난 유리 모로즈 감독의 2008년 영화 ‘카라마조프 형제들’. 모로즈 감독은 1956년 우크라이나 태생 러시아 감독이다. ‘카라마조프 형제들’이 꾸준히 변주됨은 검색을 통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나림의 졸업논문 테마가 ‘카라마조프 형제들’이다. 400자 원고지 200장을 써서 우(優) 평가를 받았다. “무엄한 시도였다”고 겸손해했지만, 길바닥 유리 조각에 비친 달빛도 달빛의 신비를 나타내고 있다는 다소곳한 신념을 관철해 보고 싶었다. ‘카라마조프 형제들’은 천재의 마지막 작품답게 도스토옙스키 사상의 정점이 표현돼 있다. 그가 평생 탐구해 온 온갖 테마와 모티브가 교향악처럼 조화를 이룬다. 특히 ‘대심문관’ 장은 종교와 권력, 그리고 자유와 빵의 문제를 다루는 최고의 철학 텍스트다.

■‘카라마조프 형제들’이라는 정점

안나 그리고리에브나
나림이 도스토옙스키를 고소(高所)의 천재이며 위대한 작가라고 여기는 이유는 문학의 철학화 철학의 문학화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나림이 문학자가 철학자보다 우위라고 주장하는 근거다. 철학자는 자신의 이론이나 사상을 논리에 맞게 서술하면 충분하다. 문학자는 거기에 더해 감동적인 설득이 있어야 한다. 창의적인 전달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철학자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진실을 발견하기도 한다. 도스토옙스키가 창조한 캐릭터 이반 카라마조프가 그런 사례이고, 극시(劇詩) ‘대심문관’이 바로 대표적인 경우다.

16세기 스페인 세비야에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한다. 국왕과 군중이 지켜보는 광장에서 대심문관이 주재한 종교재판과 대규모 화형 집행이 있은 다음 날이었다. 기적을 행하는 예수에게 불가사의한 감응을 느낀 군중이 따르자 대심문관은 예수를 체포한다. 감옥을 찾은 대심문관은 왜 다시 왔느냐며 예수를 힐난한다. 모든 권한을 교회에 맡겼으면 그만이지 새삼 뭘 더 할 권한은 없다고 단언한다.

대심문관이 예수의 재림을 반기지 않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그리스도의 용서할 수 없는 오류는 인간을 지나치게 높게 평가했다는 사실이다. 인간은 원래 무기력하고 천한데 자유 의지 즉 선악의 선택권을 부여했으니 그것은 축복이 아니라 부담이고 저주다. 인간이란 불쌍한 동물에게 자유와 빵은 양립할 수 없다. 저열하고 우매한 인민에게 1500년 전과 똑같이 영혼의 자유를 강조하는 것은 양심의 고통만 더할 뿐이다,

둘째, 교회는 예수가 맡기고 간 과업을 인간애란 명분으로 그럴듯하게 수행하고 있는데 느닷없이 진짜가 나타나면 교회 권위는 어떻게 하느냐는 것이다. 자유를 포기하고 속박을 택한 대다수 인간에게 질서와 안정을 제공할 방법은 기적과 신비와 권위인데 교회는 기적을 행할 힘이 없으니 절대적 권위라는 신비를 기적 대신 활용하여 최면을 걸어 왔다. 돌을 빵으로 만들 능력이 없는 교회는 그저 빵을 적절히 분배하는 방식으로 기적인 척 꾸며왔다. 비난과 협박을 마친 대심문관은 그리스도의 대답을 기다렸다.

한마디 없던 예수는 이윽고 핏기 없이 파리한 대심문관에게 입 맞추었다. 대심문관은 소스라치며 놀라 감옥 문을 열고 “다시는 오지 말라! 무슨 일이 있어도 두 번 다시 오지 말라!”며 소리친다. 그리스도는 밖으로 걸어 나갔다. 그리고 어두운 큰길로 자취를 감추었다. 이반 카라마조프는 “카톨릭은 명분으로 예수를 내걸었지만 실상은 예수를 유혹하다 실패한 악마의 유혹을 따르고 있다”고 말한다. 프로이트는 이 대목을 “세계 문학사의 백미”라고 극찬했고, 니체는 “내가 뭔가를 배울 수 있었던 단 한 사람의 심리학자”라고 했다. 나림은 “교회 권력을 비롯한 권력의 비밀을 이처럼 적나라하게 폭로한 문서는 없다”고 했다. 어떤 교리도 조직의 생존 논리가 되면 추해진다.

■나림 “이 대목이 남 일 같지 않다”

나림의 도스토옙스키론 대미(大尾)는 연애 편력이다. 사람은 함께 도박을 해보면 성격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모두가 도박을 즐기지는 않는다. 연애는 누구나 한다. 많은 경우 그것도 여러 번 한다. 사람은 연애할 때 개성이 가장 잘 드러난다. 연애는 몰두할수록 그 사람의 최선과 최악이 다 표출된다.

도스토옙스키는 도박에 빠져 갖은 궁상을 다 떨고 바닥에서 허우적대기도 했다. 연애도 여러 차례 치열하게 경험했다. 애정 생활에서 그의 어떤 작품보다 더 도스토옙스키적이었다. 성(聖)과 속(俗)이 극단적으로 공존해 있는 인물. 현명하면서도 어리석은 짓을 예사로 하는 인물. 철저한 현실주의자이면서도 그 이상의 공상가이기도 한 인물. 고상함과 허접함이 수시로 뒤바뀌는 모순의 인물. 크누트 함순은 “도스토옙스키 이상으로 인간의 조잡성을 분석한 사람은 없다. 그의 동시대인들은 그를 측량하려 애썼지만 실패로 끝났다.”고 했다.

과연 도스토옙스키는 소설 속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분열하고 일탈했다. 나림은 도스토옙스키의 연애에서 도스토옙스키의 본색을 읽는다. 나림은 “도스토옙스키의 연애는 한마디로 슬펐다”고 말한다. 첫 연애가 연옥이었다면 두 번째 연애는 초열지옥 바로 인페르노였다. 나림은 도스토옙스키의 연애 편력을 통해 비로소 그의 문학과 인간에 근접한 듯한 실감을 얻었다. 연옥과 초열지옥의 시간을 겪으며 한 방황과 고민은 도스토옙스키란 인간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고귀한 성품과 ‘모지리’ 짓이 숨김없이 다 드러난다.

도스토옙스키 걸작의 탄생엔 악녀들과의 연애가 단단히 한몫하고 있다. 나림은 “이 대목이 남의 일 같지 않다”고 했다. 나림은 도스토옙스키 연애 편력을 3대 연애 사건으로 정리했다.

첫째 부인 마리아 이사예바는 도스토옙스키가 시베리아 유형 생활을 끝내고 군 의무복무를 하던 시절에 만났다. 도스토옙스키 눈에는 “아름답고 교양 있으며 불평 없이 운명을 견디며 사는 고귀한 여성”으로 보였지만 알코올 중독자였고, 폐결핵을 앓던 유부녀였다. 남편과 사별하고는 연하 남성과 교제하느라 도스토옙스키의 사랑을 외면했다. 도스토옙스키는 유력자 친구에게 부탁하여 그 젊은 연적(戀敵)을 승진시키기도 하고 이사예바의 아들 교육을 책임지는 등 곡절 끝에 결혼한다. 도스토옙스키의 희생적인 애집(愛執)과 달리 이사예바는 자신의 부정을 스스로 폭로하고 남편을 모욕하는 등 잔인함을 보인다. 이사예바는 고집 센 사디스트였다.

두 번째 연애는 도스토옙스키가 42세에 만난 21세의 아폴리나리아 스슬로바였다. 채권자들의 독촉 등 생활에 지쳐 절망에 빠져있던 도스토옙스키에게는 뜻하지 않은 행복이었고, 순교자 같은 고귀한 인간상을 추구하던 스슬로바에겐 첫사랑이었다. 하지만 도스토옙스키의 기묘한 애집은 스슬로바의 계획적이고 세련된 포학(暴虐)으로 파탄 난다. 스슬로바는 팜므 파탈이었다.

■안나가 쓴 책, 나림의 보물

악녀도 있지만 뮤즈도 있다. 물론 뮤즈가 때로 악녀가 되기도 하지만 뮤즈는 뮤즈다. 뮤즈는 남성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여성이다. 이를테면 루 살로메는 니체와 릴케에게 섬광처럼 자극을 주었다. 오노 요코는 비틀즈가 해체되는 한 요인으로 작용하긴 했으나 존 레논에게는 뮤즈였다. 도스토옙스키의 마지막 여인 안나는 뮤즈였다. 원고 마감에 시달리는 도스토옙스키의 속기사로 시작한 안나 그리고리에브나는 ‘도박꾼’을 완성하게 돕는다.

비참한 인상의 고립무원 작가는 새 소설 구상을 이야기하며 구혼한다. 이 붕괴 직전 작가를 구해야겠다는 일념에 24년 나이 차이를 넘어 청혼을 받아들인다. 안나는 14년 결혼생활 동안 도박벽을 비롯한 숱한 결점에도 남편을 “한 없이 호감 가는 분”이라고 표현하며 거의 신처럼 존경했다. 안나는 ‘남편 도스토옙스키의 회상’을 썼고, 그 책은 나림의 보물이었다.

천재가 대재가 되는 길은 험난하다. 나림은 섭리의 은총이라고 했다. 도스토옙스키란 천재는 일생 선과 악의 모순과 투쟁을 투시 탐구했고, 끝내 예술적인 묵시록을 완성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남천삼익 등 부산 혁신 건축 예정지 7곳 선정…용적률 완화
  2. 2요코하마의 조언 “북항재개발, 인근 지역 연결부터”
  3. 3해운대온천에 몸 담근 진성여왕, 천연두 싹 나았다는데…
  4. 480대 운전자 몰던 차, 해운대 산책로 돌진(종합)
  5. 5패패패승패패패…롯데 어그러진 ‘7치올’
  6. 61000원이면 청춘으로 돌아가는 무대…“친구도 사귀니 여기가 최고”
  7. 7트럼프 유세 도중 총격 피습
  8. 8[부산 법조 경찰 24시] 치안감 직에 3연속 경무관…‘임시’ 남해해경청장 언제까지
  9. 9내년 최저임금 1만30원…노사 모두 “불만”
  10. 10부산시체육회, 임원 11명 선임
  1. 1韓-元 난타전 과열 결국 제재…與 전대가 ‘분당대회’ 될라
  2. 2민주, 당무개입·댓글팀 등 ‘한동훈 3대 의혹’ 수사 요구
  3. 3이종환 2부의장 “원내대표 경험 바탕…동료 시의원 돕겠다”
  4. 4이대석 1부의장 “市 견제와 뒷받침 통해 성과 만들어 낼 것”
  5. 5野 “증인불응 고발” 與 “일정 원천무효”…尹탄핵청문 앞 전운
  6. 6민주 최고위원 후보 ‘친명’ 마케팅에…李 “친국민 표현” 金 “당원표심 호소”
  7. 7韓·美 ‘핵작전지침’ 성명 北 “핵억제 강화” 트집에 국방부 “정권 종말” 경고
  8. 8與 김미애, 양육비 불이행자에 강제조치 강화 법률개정안 발의
  9. 9제9대 부산시의회 후반기 與 원내대표에 이복조 의원
  10. 10곽규택 의원-보좌관 협업으로 에어부산 분리매각 연일 목청
  1. 1남천삼익 등 부산 혁신 건축 예정지 7곳 선정…용적률 완화
  2. 2요코하마의 조언 “북항재개발, 인근 지역 연결부터”
  3. 3내년 최저임금 1만30원…노사 모두 “불만”
  4. 4사하구 첫 지식산업센터 입주…스마트밸리와 시너지 기대
  5. 5“도시건축계획, 민관 머리 맞대 ‘부산만의 것’ 찾아내야”
  6. 6취약층에 불똥 튄 ‘가계대출 조이기’
  7. 7“2028년까지 10개국 진출…나라별 서비스 목표”
  8. 8BPA 나눔문화 확산…사랑의열매 표창 받아
  9. 9“글로벌 파생상품시장 성장, 국내시장 접근성 개선해야”
  10. 10[정옥재의 스마트 라이프] '일개미' 위한 노트북 '스위프트 고 14' 리뷰
  1. 1해운대온천에 몸 담근 진성여왕, 천연두 싹 나았다는데…
  2. 280대 운전자 몰던 차, 해운대 산책로 돌진(종합)
  3. 31000원이면 청춘으로 돌아가는 무대…“친구도 사귀니 여기가 최고”
  4. 4[부산 법조 경찰 24시] 치안감 직에 3연속 경무관…‘임시’ 남해해경청장 언제까지
  5. 5사라진 김해공항 리무진 대체할 급행버스 투입(종합)
  6. 6“양산 아파트 인허가 청탁 해주겠다” 일동에게 거액 받은 前공무원 실형
  7. 7시작은 청소년 여가시설, 코로나때 시설 32% 급감
  8. 8오늘의 날씨- 2024년 7월 15일
  9. 9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예상 강수량 10∼40㎜
  10. 10사천 주민들 진주시 불법 쓰레기 반입금지 결사 반대
  1. 1패패패승패패패…롯데 어그러진 ‘7치올’
  2. 2부산시체육회, 임원 11명 선임
  3. 3반등 노리는 부산 아이파크…신임 사령탑에 조성환 선임
  4. 4야구 명문 마산용마고, 청룡기 첫 패권 노린다
  5. 5복식 강자 크레이치코바, 윔블던 여자 단식 첫 제패
  6. 6대한축구협회, 이사회 승인으로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공식 선임
  7. 7해동고 40년 만에 ‘금빛 메치기’
  8. 8음주운전 빙속 김민석, 헝가리 귀화
  9. 9반즈 화려한 귀환…박세웅 제 몫 땐 ‘7치올(7월에 치고 올라간다)’
  10. 10고별전도 못한 홍명보 감독
의역(意譯) 난중일기-이순신 깊이 읽기
명량 겪은 왜적 ‘조선수군 공포증’…인간 이순신은 후유증
박물관에서 꺼낸 바다
색·필법·구도에 스며든 제주문화, 독특한 3단 배치 해양의 美 살려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내공과 에너지가 만났다, 클래식기타-바이올린 매혹의 하모니
詩 ‘낙화’를 가곡으로…“부산표 음악콘텐츠 만들어 널리 알리고파”
리뷰 [전체보기]
오감이 압도되는 화려한 연출
이 뮤지컬 후회없이 즐기는 법? 눈치보지 말고 소리 질러!
문화현장 톡톡 [전체보기]
학생 발길 붙잡은 ‘등굣길 음악회’…일상에 스며든 리코더 선율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동물과 교감하니 치유의 기적 外
두 여성의 아슬아슬한 승부 外
방송단신 [전체보기]
9개 민방 합작 ‘핸드메이드…’, 한국PD대상 작품상 등 영예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봄비- 어머니 /권상원
어떤 빈자리 /이 광
이원 기자의 드라마 人 a view [전체보기]
‘삼식이 삼촌’ 송강호
tvN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이원 기자의 영화 人 a view [전체보기]
13년 만에 다시 작품으로 재회 ‘원더랜드’ 김태용·탕웨이 부부
‘범죄도시4’ 허명행 감독
이원 기자의 Ent 프리즘 [전체보기]
치솟는 제작비에 쪼그라든 편수…K-드라마 생태계 위기
올 여름 K-무비 7편 출격…‘인사이드 아웃2’ 독주 제동 걸까
일인칭 문화시점 [전체보기]
연극연출가 13인이 저마다 재해석한 ‘로미오와 줄리엣’
조재휘의 시네필 [전체보기]
‘퍼펙트 데이즈’ 삶의 성실성에 깃든 영화의 존재론
음식·로맨스 뒤에 감춰뒀네, 가부장제를 겨눈 비수
뭐 볼까…오늘의 TV- [전체보기]
뭐 볼까…오늘의 TV- 2024년 7월 15일
뭐 볼까…오늘의 TV- 2024년 7월 11일
방호정의 컬쳐 쇼크 & 조크 [전체보기]
뉴진스 하니가 쏘아올린 작은 공
스카웨이커스(SKA WAKERs) 싱글 ‘Stay Rude’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15일(음력 6월 10일)
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11일(음력 6월 6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세상살이 욕심 내지 말고 살라고 읊은 해원 선사의 시
맨드라미꽃을 시로 읊은 17세기 문사, 서계 박세당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