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KBS1 오후 7시 40분)
푸른 바다가 펼쳐진 경남 통영. 바라보기만 해도 눈과 마음이 시원해지는 이곳에서 예사롭지 않은 실력으로 낚시하는 박경희 씨를 만났다. 5년 전 서울 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왔다. 통영의 전통 공예인 누비 장인이던 어머니를 보고 자란 박 씨는 대를 잇는 누비 공예가가 됐고, 돌아온 고향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하며 공예가로서 큰 영감을 얻고, 고향의 새로운 맛도 만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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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의 밥상’ 한 장면. KBS 제공 |
통영에는 봄이 시작되는 이 시기 꼭 맛볼 음식들이 있다. 조개껍데기에 통통한 조갯살과 채소를 잘게 다져 만든 소를 넣고 연탄불에 구워 먹는 개조개유곽. 유곽은 통제영 시절 양반이 즐겨 먹던 요리로, 손이 많이 가지만 맛이 좋아 지금까지 전하는 통영 대표 요리다. 오직 통영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볼락김치는 찬밥을 갈아 넣어 볼락 고유의 맛을 극대화한 별미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