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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충효예실천 세계글짓기 대회 수상작 가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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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 전통사상인 충·효·예정신을 통해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기여하고자 국제신문과 ㈔충·효·예실천본부, ㈔충·효·예대학, 희망복지영남방송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7회 충·효·예실천 세계 글짓기 대회 수상작이 가려졌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초중고등학생 과 대한민국 공관이 있는 167개국 거주 대한민국 국적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월23일부터 11월30일까지 이메일과 우편, 방문 등으로 원고를 접수 받았다.

심사위원단(심사위원장 전상구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 교수)이 지난 4일 부산 동구 범일동 충·효·예실천본부 회의실에서 심사를 진행해 초등부 대상에 박재형(대구 동평초 5년), 중학부 대상에 김수연(상인천여중1년), 고등부 대상에 이윤서(전남과학고 1년)를 비롯해 초등부 61작품, 중학부 61작품, 고등부 71작품 등 모두 193작품을 선정했다. 개인상 193작품 수상은 청소년 대상 공모전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초등부 50만원, 중학부 70만원, 고등부 100만원을 포함 모두 2,000만원의 장학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6시 롯데호텔부산 크리스탈볼룸(3층)에서 충·효·예대상 시상식, 시민강연회와 함께 열린다.

시상식 문의 충·효·예실천본부 (051)638-9911~2 /

* 수상자 명단은 : http://pof21.com 커뮤니티 - 공지사항

좌로 부터 초등부 대상 박재형(대구 동평초 5년), 중학부 대상 김수연(상인천여중 1년), 고등부 대상 이윤서(전남과학고 1년)
<심사평>

심사위원장 전상구 교수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이번 제7회 충·효·예 실천 세계 글짓기 대회에는 한국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작품이 접수되었습니다. 그 중 충·효·예의 가치를 잘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감동적인 글을 쓴 작품들이 심사를 거쳐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초등부 수상작 중 많은 작품들이 충·효·예의 기본적인 의미와 가치를 잘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가족 사랑과 이웃에 대한 애정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돋보였으며, 어린이들의 순수한 감정과 상상력이 그대로 드러난 작품도 있었습니다. “연탄을 아세요?”라는 작품으로 초등부 대상을 수상한 박재형 학생(대구 동평초등학교)은 연탄 봉사를 통해 연탄이 누군가의 겨울을 따뜻하게 하는 중요성을 깨닫고, 연탄을 나르는 것이 단순한 노동이 아니라 이웃에 대한 사랑과 나눔의 행위임을 서툴게나마 달콤하게 표현하였습니다.

중등부 수상작들은 충·효·예의 의미와 가치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진솔하게 담아낸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나라 사랑과 자연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인상적이었고, 중학생들의 깊은 사유와 통찰력이 엿보였습니다. 중학부 대상은 김수연 학생(상인천여중)의 <빨간색과 파란색>이 대상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김수연 학생은 이 글에서 한글의 우수성을 깨닫고 한국어로 글을 쓰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고등부 수상작들은 충·효·예의 의미와 가치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과 꿈을 담아낸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국가와 사회에 대한 책임감과 의무감을 강조한 작품들이 눈에 띄었으며, 고등학생들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엿볼 수 있는 작품도 있었습니다. “뿌리깊은 나무”로 대상을 수상한 이윤서 학생(전남과학고등학교)은 해외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의 힘을 깨닫는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생은 문화가 자본주의에 무릎 꿇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데, 문화의 침해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 이런 주인공의 모습은 성인인 우리 기성세대에게도 울림을 줍니다.

이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충·효·예의 가치를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더불어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세계를 넓게 보고 창의적이고 감동적인 글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길 희망합니다.



초등부 대상-박재형(대구 동평초등학교 5년)

작품제목 : 연탄을 아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 동평초등학교 5학년 박재형이라고 합니다. 제가 수수께끼를 하나 내겠습니다. 모두 맞춰보세요.검은색입니다. 22개의 구멍이 있습니다. 3.6킬로그램입니다.800원입니다.네, 아직 모르겠다고요? 그러면 제가 중요한 힌트를 드리겠습니다. 꼭, 맞춰보세요. 우리를 따뜻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도 모르겠다고요? 어렵지요? 네, 저도 처음에는 잘 몰랐습니다. 정답은 바로, 연탄입니다. 날이 점점 추워지는 어느 날 저녁의 일입니다. 어머니께서 우리 가족이 연탄 봉사 활동에 참여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어머니께 연탄이 뭐냐고 물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웃으시며 “내일 알게 될 거야.”라는 알쏭달쏭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드디어, 날이 밝았습니다. 그날은 아침부터 너무 추워서 따뜻한 침대에서 나오기 싫었습니다. 휴일엔 따뜻한 침대에서 늦잠 자는 게 제일 좋은 거라서 저는 더 자고 싶었는데 서두르라는 어머니 말씀에 짜증을 내며 투덜거렸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께서는 봉사를 마치고 나면 우리는 따뜻해질 거야 라는 더 알 수 없는 말씀을 하셨지요. 결국 저는 아침을 먹는 둥 마는 둥 심술이 난 채로 두꺼운 검은색 외투와 장갑 모자까지 챙겨서 어머니를 따라 나갔습니다. 그곳은 우리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지난번에 가족과 마트에 갈 때 가본 곳이라 익숙했습니다. 하지만 그곳 뒤로 돌아가니 다른 길이 나왔습니다. 길을 따라 들어가니 차가 다닐 수 없는 좁은 길이 몇 군데로 나 있었고 작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습니다. 깡총 뛰어 손을 뻗으면 지붕이 닿을 것 같은 낡은 집이었습니다. 우리 아파트와 가까운 곳에 이런 시골이 있었는지 몰라서 저는 어머니께

“여기 시골이에요?”라고 물어보자 어머니께서는 “아니, 우리 동네야.”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 동네는 지상철도 있고 도서관도 있고 아파트도 있고 영화관도 있고 번쩍번쩍 빛나는 상점도 있는 곳인데 어떻게 갑자기 이런 낡은 시골집들이 있는 걸까요? 어머니께서는 우리가 관심을 가지면 보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곧 봉사하는 사람들이 많이 도착하였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온 어린이, 청소년, 여러사람이 모였습니다. 우리는 비닐 옷을 또 입고 비닐장갑을 끼고 한 줄로 지그재그로 섰습니다. 왜냐하면 좁은 골목길에서는 연탄을 옮길 수 있는 차가 없어서 사람이 손으로 옮겨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엄마 곁에 줄을 서서 옮겨진 연탄을 처음 받았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 차갑고 무거웠습니다. 저의 불평을 눈치챈 어머니께서 목소리를 낮추어 제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이건, 누군가의 겨울을 따듯하게 해주는 거야.” 이 검고 차갑고 무거운 것이 누군가의 겨울을 따듯하게 하는 거라고요? 제가 처음 본 바로 그것이 연탄이었습니다. 우리는 보일러로 난방을 하여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지만 비싼 보일러 대신 연탄 난방을 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이작도 주위에 있다고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하루를 따뜻하게 지내려면 연탄 4장이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 따뜻하게 지낼 수는 없다고 하셨습니다. 따뜻하게 채우려면 이웃의 온정이 필요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말을 들은 제 마음이 어느새 사르르 녹아내렸습니다. 그제서야 주위를 돌아보니 모두들 땀을 뻘뻘 흘리며, 서로 웃으며 힘차게 연탄을 나르고 있었습니다. 누군가의 겨울을 따뜻하게 하는 연탄, 네 바로 수수께끼의 정답은 연탄입니다. 600장의 연탄을 다 옮기자 집주인 할머니께서 인사하러 나오셨습니다. 그 집은 혼자 사시는 할머니 댁이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우리에게 고맙다고 몇 번이나 말씀하셨습니다. ‘고맙다, 고맙다, 이 연탄 덕에 살았다.’ 라고 말씀하시며 눈물을 글썽거리실 때 봉사자 어른들도 손을 잡고 함께 눈물을 닦으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저도 눈물이 날 것 같았습니다. 할머니께서 춥지 않고 따뜻하게 지내셔서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의 이 마음이 통한 걸까요? 다른 봉사자 누나와 형들도 할머니께 그렇게 말씀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뒷정리까지 꼼꼼하게 마치고 돌아올 때 몸은 정말 피곤했습니다. 하지만 발걸음이 너무 가벼웠습니다. 그리고 제 마음은 자꾸만 자꾸만 더 따뜻했습니다. 이것이 나눔의 온기라는 건가요? 또 새로운 수수께끼가 생겨났습니다. 제가 나른 건 3.6 킬로그램 연탄이 아니고 36.5도의 온기라고 하신 어머니의 말씀도 잊지 않겠습니다. 이제 저는 수수께끼의 정답, 연탄을 아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연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때까지 연탄 봉사 활동에 참여할 것입니다. 제가 나른 온기로 할머니의 겨울이 따스하기를 바라면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중학부 대상- 김수연(상인천여중 1년)

작품제목 : 빨간색과 파란색

“야 태극기 말이야, 위가 빨간색이야 아래가 빨간색이야?” 그때의 나는 티를 내지는 않았지만 속으로는 꽤나 충격을 받았다. 은영이가 정말 저것을 몰라서 묻는 것일까? 내가 당황해 아무 말도 못 하고 있자 은영이의 날카로운 목소리가 들렸다.

“야! 태극기 위가 빨간색이냐고 아래가 빨간색이냐고.” “너 정말 그것을 몰라서 묻는 거야?” “그럼 몰라서 묻지, 알면 왜 묻냐? 나 근데 그 태극기 옆에 검은색 줄 같은 것들도 그릴 줄 몰라. 네가 좀 그려주면 안 돼?”은영이는 깊게 한숨을 쉬며 책상에 엎드려 웅얼댔다. 은영이의 뒷자리에 있던 우리 반 공식 까불이 성진이가 낄낄대며 웃었다.“쟤 한국인 맞냐? 매국노 아니야?”“뭐라고? 그러면 너는 뭐 잘났냐! 우리나라 국보 1호가 뭔지도 모르는 주제에.”은영이가 벌게진 얼굴로 쏘아붙이자 성진이는 입만 우물거릴 뿐이지 아무 말도 못 했다. 그리고 조금 뒤, 성진이가 입을 뗐다.“나는 한국이 싫어서, 그런 거 알지 않아도 되거든?”나는 성진이의 저 말이 삼 년이 지난 지금도 잊히지 않았다. 모든 국민은 당연히 한국이란 나라를 사랑한다는 내 궂은 믿음이 깨진 순간이었다.“한국이 왜 싫은데?”잠깐의 정적 후, 내가 작게 말을 건네 보았다.“너는 안 싫냐? 우리나라는 왜 미국처럼 될 수 없지? 하필 한글을 배워서 영어 배우는데 용써야 하잖아. 그냥 우리나라도 영어를 쓰면 안 되는 거야? 어차피 길거리 간판도 다 영어잖아. 또 미국은 엄청 자유분방 하다잖아. 우리나라는 매번 학원에 학교에 너무 지겨워.”나는 성진이의 말을 믿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영어를 배우는 것은 너무 힘들고 어렵기 때문이다. 한글은 알면 알수록 재밌는 것이 많다. 한글을 이용해 전 세계의 모든 언어를 표기할 수 있고, 세종대왕님이 과학적 지식으로 한글이라는 글을 만든 것이 너무나 신기하다. 또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글 특성상 발음이 안 되는 언어가 없어 어느 나라 언어든 유창하게 말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한국에 태어난 것이 매우 감사했다. 한자도 마찬가지다. 한문 시간에 배우는 한자는 말 그대로 ‘그림’ 같았다. 한 글자, 한 글자 쓰기도 어려웠고 비슷한 형태를 띤 한자가 많아 구분이 잘 안 갔다. 특히나 암기력이라고는 조금도 없는 나에겐 한자는 너무나도 어려운 정말 우주에서 온 언어 같았다. 우리의 조상들은 어떻게 이 어려운 한자를 깨우쳤는지 정말 존경심이 들었다.생각하면 할수록 우리나라는 장점이 정말 많은 국가이다. 한국 전쟁으로 인해 망가졌던 대한민국은 수십 년간 미친 듯한 속도로 성장해 약 70년 만에 황폐했던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했다. 아마 우리 국민의 희생과 노력이 없었다면 절대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제는 정말 빠른 속도로 발전했으며 이젠 누구도 함부로 대할 수 없을 만한 경제 강대국으로 성장했다. 또 여러 문화는 어떠한가. 한국의 드라마와 음식,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현재의 한국의 음악은 많은 세계의 문화인에게 사랑받고 있다.최근 외국에서 정말 뜨거운 반응을 받았던 드라마 ‘더 글로리’를 사례로 들자면 영국에서도 ‘더 글로리’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탓에 ‘더 글로리’의 조연 배우가 영국에 여행을 갔을 때, 영국인들이 그녀를 알아보고는 사진을 요청했다고 한다. 세계인이 우리나라의 영상을 사랑한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다. 재작년 최고의 유행을 끌었던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외국에서 정말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한국의 영상의 미래에 열기를 더했다. 현재까지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방탄소년단’은 한국의 아이콘이라고 할 정도의 인기를 끌고 있다. 그들을 모르는 외국인은 없을 정도로 한국의 음악이 대중적이고 많은 사람을 신나게 만든다는 것이 한국인으로서 정말 뿌듯했다.몇 달 전,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갔던 우리나라 가수의 콘서트에서 내 옆자리에는 두건으로 머리를 감싼 외국 여성분이 와 있었다. 그녀는 콘서트 내내 열심히 가수를 응원했으며 공연이 끝나고는 눈물을 쏟아내었다. 그 순간에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의 국민까지도 한국 가수의 음악을 같이 즐기는 한 지구촌 이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의 음악 덕에 외국에서는 한국이란 나라가 더욱 알려지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음악뿐만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문화 또한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벚꽃이 세상을 물들이던 분홍빛 4월, 나와 친구들은 경복궁에 갔다. 이제 겨우 중학생이 된 우리는 부모님 없이 처음 간 서울이라서 정말 기뻤고 한복을 입은 우리가 경복궁이랑 너무 잘 어울린다는 생각에 이곳저곳에서 사진을 찍었다. 그러다 한 일본 여성분이 서투른 한국어로 우리에게 사진을 부탁했다. 일본 여성분은 고운 한복을 입고 있었고 그 옆에는 흑인 여성분과 백인 여성분 둘이 각자의 미소 띤 얼굴로 카메라를 쳐다보았다. 나는 다른 나라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한복을 입고 한국을 즐긴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다.우리는 경복궁을 조금 빠져나와 한 한옥 형태를 한 작은 카페에 들어갔다. 그곳에는 아름다운 국악풍 음악이 흘러나왔으며 식혜와 약과를 먹을 수 있었다. 약과는 현대식으로 변형되어 예쁜 과자로 다시 탄생했다. 우리는 도란도란 웃으며 아까 찍은 사진들을 구경했다. 한국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이 저절로 느껴졌다.한국의 문화와 서정적인 소설, 한글로 나타낼 수 있는 아름다운 표현들은 항상 나의 심금을 울리게 해준다. 오래된 고전 소설 또한 흥미로우며, 옛 조상들이 살았던 한옥은 따뜻하고 정겹게 지어졌다.나는 한국의 음식 또한 아주 좋아한다. 여러 가지 채소를 볶고 고기와 당면이 버무려져 환상적인 맛이 나는 잡채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전통 음식이다. 또 어느 나라를 가든 항상 생각 나는 우리의 음식이 있다. 바로 김치. 김치는 여러 종류의 많은 김치가 있다. 배추김치, 열무김치, 총각김치, 동치미 등 듣기만 해도 입안이 새콤해지며 시원한 김치는 라면을 먹을 때에도 필수적이고, 외국에 나가서 느끼한 음식을 섭취할 때는 더더욱이 생각이 난다. 건강과 맛 둘 다 챙긴 우리나라의 전통 음식은 이루 더 말할 것도 없이 최고다. 많은 사람이 사랑하는 불고기는 정말 필수 영양소는 다 들어갔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맛있고 몸에도 좋다. 추석 때 먹는 한과, 약과는 달달 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맛이다.우리나라는 정말 빠른 민족이라는 것을 아는가? 인터넷도 무척 빠른 한국은 당장 필요한 물건이 생긴다면 그 물건을 시켜 하루도 안 지나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인프라가 참 잘 되어 있다. 또, 물건의 문제가 생기면 바로 해결이 가능할 정도로 일 처리도 매우 빠르다. 우리나라는 넓지 않은 면적의 땅과 많지 않은 인구수를 가지고 있음에도 뛰어난 인재들을 많이 길러냈다. 교과서의 나오는 시인들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한글이 그렇게나 옥구슬이 굴러가듯 아름다운 것이라는 것을 시를 보며 처음 알았다. 나는 한국의 문학이 참 좋다. 조선시대의 쓰인 글은 그 시대의 낭만을 담고 있어 좋고 꽃을 좋아하는 한국이 참 좋다. 아픈 역사를 많이 지니고 있기 때문의 그때 그 시절 시인들의 열정이 담긴 글을 보면 나도 더 열정적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게 된다. 나라를 일본에 빼앗겼을 때 비참하고 원통한 현실에 굴복하지 않고 꾸준히 문학을 써온 여러 시인은 내 감수성을 건들기에 충분했다. 그때의 열정이, 그들의 땀이, 정의로운 행동들이 고스란히 후손에게도 남아 열정이 넘치고 불굴의 의지를 가진 한국인들은 여전히 찬란하게 한국을 빛내고 있다.이제 앞으로 펼쳐질 한국의 미래, 현재의 나와 내 친구들이 만들어 갈 한국의 미래가 정말 기대되며 사회의 일원으로서 한 발짝씩 다가갈수록 나도 한국도 같이 성장하는 것 같다. 그런 한국의 빛나는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우리가 조금만 더 한국에 관심을 가지고, 한글을 가꾸며 살기를 바라는 바이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한국은 정말 뜻깊은 오천 년의 역사를 지녔고, 아름다운 문화를 보존하고 있으며 살기 좋은 나라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친구들이 한국에 더 관심을 가지도록 앞으로 나는 적극적으로 우리 문화를 알리는 노력을 하고 싶다.



고등부 대상-이윤서(전남과학고 1년)

작품제목 : 뿌리깊은 나무

파이팅! 힘내세요!

어색한 한국말이지만 또렷이 들렸다. 자전거를 타고 우리 앞을 지나가던 하버드 대학생이 건넨 인사말이었다. 얼마 전 미국 동부에 위치한 유서 깊은 명문대 몇 곳을 견학했다. 하버드 대학캠퍼스에서 그것도 외국인의 입에서 나온 우리말이 사뭇 반가웠다. 언어는 인류가 만들어낸 최고의 작품이다. 나라와 민족마다 서로 다르기에 몇 개의 대표 공용어가 존재한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사용한다는 영어권의 나라에서 들린 우리말 한마디는 반가움을 넘어 묘한 자긍심마저 생겼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하버드생들이 서로 사진을 찍자며 스마트폰을 들어 올리는 희한한 풍경은 덤이었다.다음 행선지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탔다. 하루 종일 우리를 위해 운전 해주시는 버스 기사분이 나를 보며 -“You look like Ros? from BLACKPINK!”- 블랙핑크의 로제를 닮았다고 했다. 순간 당황한 친구들은 나를 향해 빨리 마스크를 벗으라고 재촉했으나 단호하지만 인정 많은 목소리로 말했다. -You‘re good at reading people.-(사람 보는 눈이 정확하시네요~!) 문화의 힘을 경험했다. 그 힘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사람들을 모으는 능력이 있었다. 한류라는 Made in Korea는 불과 몇십 년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에서 공식적인 선진국까지 수직 상승한 대한민국의 결과물이다. 사실 난 문화에 관심 없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명제에도 별 감흥이 없었다. 그저 민족적 감성에 호소하는 구호로만 느껴졌다. BTS나 블랙핑크도 문화의 한 부분인데 말이다. 우연히 읽었던 책 한 권이 그런 나의 선입견과 편견을 깨트려주었다. 김구 선생님의 <백범일지> 덕분이다.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의 자주독립이다. 라고 외치시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셨던 ‘백범 김구’께서 그토록 원하시는 또 하나의 간절함이 바로 ‘문화’였다.‘경제력과 국방력이 약한 나라가 문화 수준이 높았던 사례는 역사적으로 찾아볼 수 없다’라는 말씀은 경제력과 국방력이 갖춰지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국력이라고 이해했다. 우리의 문화가 가지는 힘과 가치를 일찍이 알고 계셨다. 그래서일까, 지금의 우리나라는 경제력 세계 10위 국방력 세계 6위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다.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그의 식견이 놀라울 따름이다. 문화를 바라보는 나의 관점이 많이 바뀔 즈음 경험한 해외 체험학습은 외국에 나가면 애국자가 된다는 말을 실감했다. 물건을 사면서 불편했던 카드체크기는 첨단으로 무장한 한국의 IT 기술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게 되었고, 터지지 않는 와이파이는 우리의 속을 터지게 했다. 내 입맛에 안 맞는 심하게 짜고 단 음식들은 식욕부진을 불렀고 그 덕에 다이어트가 저절로 됐다. 소리부터 맛있는 보글거리는 김치찌개가 그리웠고 엄마가 끓여주는 호박과 두부 잔뜩 들어간 된장국이 먹고 싶었다. 상추에 삼겹살 한 점 올려 쌈장과 함께 우걱우걱 씹고 싶었다. 그러고 보니 음식도 문화였다.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언어와 문화는 사람들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촉매 역할을 한다. 그동안 보이지 않던 우리 문화에 자부심이 생겼다. 제비 다리를 고쳐주고 부자가 된 흥부를 샘낸 놀부처럼, 유튜브나 SNS에 자본주의의 꼭두각시가 되어 우리 문화를 잘못 표기한 사람에게 오지랖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문화가 소중하고 중요한 만큼 다른 나라의 문화를 침해하는 것은 범죄나 마찬가지다. 더불어 개인이나 단체의 이익을 위해 스스로 국적을 포기하는 것은 더 큰 문제다. ‘떡’이 해외로 가면 ‘rice cake’이 된다거나 ‘막걸리’가 ‘rice wine’이 되는 경우다. 기업의 이윤과 현지인을 위한 배려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인 바람이라면 한국의 전통을 다른 언어로 표기하는 일은 삼갔으면 좋겠다. 비빔밥을 mix rice라 하고 불고기를 fire meat 라고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얼마 전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연예인이 SNS에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표기한 일이나 한복을 소개하면서‘한푸’자막을 사용한 유튜버도 있었다. 자본주의의 맹점일 수도 있지만 스스로 함정을 파는 행위는 자제해야 하겠다. 문화는 자본주의에 무릎 꿇어서는 안 된다. 우리나라의 문화는 한류라는 날개를 등에 달고 전 세계를 선도해 가고 있다. 그 수혜자는 바로 나였으며 우리였다. 어딜 가도 한국인임이 자랑스러웠고 어깨가 펴졌다. 한국어를 사용하는 외국인은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선택하는 나라도 늘어나고 있다. 독일 청소년 합창단이 아리랑을 불러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국기원의 태권도를 본 외국 사람들은 원더풀을 외친다. 지금의 이런 문화는 거저 생긴 것이 아니다. 문화의 본질은 조상들이 우린 이렇게 살았다 라며 남겨놓은 삶의 밑거름이자 지혜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대지’의 저자 ‘펄 벅’은 우리나라를 ‘고상한 사람들이 사는 보석 같은 나라’라고 했다. 까치밥으로 마지막 ‘감’을 따지 않는 배려를 존중했으며, 하루 종일 일한‘소’를 위해 달구지를 타지 않고 같이 걸어가는 농부의 나눔에 전율했다. 이 고상한 사람들의 문화는 마치 대나무 모죽처럼 보인다. 씨를 뿌리고 수년 동안 싹도 보이지 않고 온갖 괄시와 풍파를 견뎌낸다. 인고의 시간을 이겨내고 자랄 때가 되면 하루에 80센티미터씩 쑥쑥 자라 마침내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침묵의 시간에 뿌리를 내리고 있었던 것이다. 세계를 리드하고 있는 우리의 찬란한 문화도 수천 년 동안 뿌리내린 역사의 산물이다.

문화를 사랑하는, 나라를 사랑하는, 그래서 우리는 꺾이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 뿌리 깊은 민족이다.

충효예실천 세계글짓기 대회 수상작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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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3한·일·중 정상회의 4년 5개월 만에 개최…26, 27일 서울서(종합)
  4. 422대 국회,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국조할까
  5. 5조국혁신당 조직 재정비…‘당원 늘리기’ 초점
  6. 6[속보]한중일 정상회의 4년5개월 만에 26일 서울에서 개최
  7. 7尹, 채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정국 급랭
  8. 8親文, '노무현 추도식' 앞두고 회고록 논란에 뒤숭숭
  9. 9與 중진 긴급소집 “특검법 부결이 당론” 본회의 총동원령
  10. 10총선 당선인 1인당 평균재산 33억여 원
  1. 1‘텐퍼센트’도 뽑혔다…부산 미래 이끌 서비스 강소기업 10곳
  2. 2“폐업할 돈 없어 적자에도 문 연다” 좀비가 된 자영업자들
  3. 3포스코 부산대 지고 서울대 뜨고
  4. 4HJ重, 친환경 컨선 2척 동시명명식…상선 기술력 입증
  5. 5대한항공 부산 테크센터, 공군 공중급유기 첫 창정비
  6. 6고물가, 집값 하락…부산 가계소비 회복세 둔화될 듯
  7. 7빚더미 앉은 부산 소상공인들…신보 올해만 697억 대신 갚아
  8. 8때 이른 더위에…유통·호텔가 ‘쿨 마케팅’
  9. 9최금식 선보공업 회장, 금탑산업훈장 받아
  10. 10기준금리 3.5% 동결
  1. 1해운대구 좌동 그린시티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될 수 있다
  2. 2대연터널 ‘꾀·끼·깡·꼴·끈’ 황당 문구…전국적 조롱거리(종합)
  3. 3연산교차로 명소화 120억 등 대형사업 돈 어디서 구하나
  4. 4부산 시내버스 음주 운전, 승객 신고에 덜미
  5. 5김호중,영장심사 연기 신청…법원 기각
  6. 6'출소 3년 만에 또'…내연녀 남편 살해한 50대 항소심서도 무기징역
  7. 7“이혼한 뒤에라도 혼인무효 가능” 대법 40년 만에 판례 뒤집었다
  8. 8부산시, 유엔투어리즘과 협업…글로벌 허브도시 기반 다진다
  9. 93년간 양육비 안 준 父…부산에서도 유죄 선고
  10. 10美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미디어 전공학부 방문단, 국제신문 다큐제작 등 견학
  1. 1롯데 ‘안방마님’ 장타력이 살아난다
  2. 2통영동원로얄컨트리클럽- 순금 상패·현금 등 홀인원 이벤트…사계절 라운딩의 재미 배가
  3. 3낙동중 2년 만에 소년체전 부산대표로
  4. 4흙신 나달 롤랑가로스서 ‘유종의 미’
  5. 5레버쿠젠 불패행진 저지한 아탈란타
  6. 6양산동원로얄컨트리클럽- 우람한 산세·부드러운 코스의 조화…그린 넓어 ‘백돌이’도 OK
  7. 7부산컨트리클럽- 울창한 수목으로 홀마다 색다른 분위기…회원 1060명 명문클럽
  8. 8기장동원로얄컨트리클럽- 개성 있는 9홀서 다이내믹 플레이…새벽부터 밤까지 나이스 샷
  9. 9실외 골프연습장 파디글스- 첨단장비와 엄격한 시설 관리…150야드 비거리에 벙커연습장도
  10. 10목포 소년체전 25일 팡파르…부산 금 20개 안팎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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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서 꺼낸 바다
염전에 바닷물 끌어 올리던 기구
수장고에서 찾아낸 유물이야기
박기종 관복(官服)- 흉배(胸背) 문양의 의미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불안은 우리의 원동력”…세상에 없던 연극 추구하는 사람들
공간이 생기니 문화가 스며들더라…‘詩 낭독회 맛집’ 주인장의 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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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 통해 환경 소중함 알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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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민방 합작 ‘핸드메이드…’, 한국PD대상 작품상 등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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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 짝짝이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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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게임’ 두 주연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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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영화는 자란다, 한국사회의 불우함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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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5월 23일(음력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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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 연마하던 곳 찾아 스승 추억한 18세기 문사 정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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