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햄버거·게이머 만남 ‘언브랜디드’
- 제품·서비스 부문 그랑프리
2023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올해의 그랑프리에 ‘언브랜디드 메뉴(Unbranded Menu·필리핀)’와 ‘쉘멧(SHELLMET·일본)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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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에서 공익 부문 올해의 그랑프리에 선정된 ‘쉘멧’.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제공 |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가 올해 수상작 47개국 788편(전문가 729편, 일반인 59편)을 발표했다. 각 부문 그랑프리 수상작 중 최우수 작품인 ‘올해의 그랑프리’에는 ▷제품·서비스 부문 ‘언브랜디드 메뉴’ ▷공익광고 부문 ‘쉘멧’이 선정됐다.
레오 버넷 그룹 마닐라(Leo Burnett Group Manila)가 출품한 맥도날드 ‘언브랜디드 메뉴(Unbranded Menu)’는 필리핀의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게이머들과 협력한 작업이다. 그들이 게임 중에 햄버거 감자튀김 아이스크림 등의 가상 이미지를 찾아 스크린샷을 찍고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실제 맥도날드의 쿠폰을 발급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해당 캠페인은 패스트푸드를 즐겨먹는 게이머의 심리를 잘 파악해 간단한 아이디어로 매출을 급증시켰다.
TBWA 하쿠호도(TBWA·HAKUHODO)가 출품한 일본 홋카이도의 사라후츠 마을과 플라스틱 전문 제조업체 코시 화학공업이 함께 개발한 업사이클링 헬멧 ‘쉘멧(SHELLMET)’은 조개를 뜻하는 쉘(Shell)과 헬멧(Helmet)의 합성어로 외부 충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조개껍데기와 헬멧의 본질을 파악해 연결시킨 작품이다. 이 캠페인은 일본 최대 가리비 생산지인 홋카이도 사라후츠 마을이 엄청난 양의 가리비 껍데기를 해결하지 못해 토양오염 및 악취로 골머리를 앓으면서 기획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리비 껍데기와 리사이클 플라스틱을 활용해 내구성 높은 신소재를 만들고, 내구성 높은 헬멧으로 재탄생시켜 환경오염 해결에 기여한 점이 인정받았다.
전문가 부문 최다 수상 국가는 아랍에미리트로 총 115편의 수상작을 배출했다. 한국은 총 51편의 수상작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올해의 광고회사로는 임팩트 비비디오(IMPACT BBDO)가 선정되었고, 올해의 네트워크로는 WPP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23~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에는 올해 63개국 2만282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예선심사를 통해 47개국 2057편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하고, 두 차례 온라인으로 진행된 본선 심사에서 부문별 그랑프리·금·은·동을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