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부산오페라 시즌 전문인력’(일명 시즌 단원) 육성 방식 개선안을 내놨다. ▷지역 제한은 없애되 ▷부산·울산·경남 활동 예술가에겐 가산점을 주며 ▷연습·공연수당을 서로 분리해서 지급한다.
 |
| 2022 부산오페라시즌 금정문화관 제작 콘서트 오페라 가면무도회. 국제신문 DB |
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023 부산오페라 시즌’ 등에 참여할 오페라 전문인력인 ‘시즌 단원’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합창단 32명, 오케스트라 48명, 지원인력 4명 등 84명을 모집하며 무용 분야는 앞으로 작품에 따라 별도로 모집한다. 시즌 단원은 상임 단원 형태가 아니라 특정한 작품을 중심으로 일정 기간 활동하며 무대 경험을 쌓아 성장하는 방식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시즌 단원 모집에 나섰으나 미달 사태를 겪었다. 이후 시가 시즌 단원 및 전문가와 여러 번 진행한 간담회에서 연습 일정 부족과 낮은 보수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지난해에는 부울경 지역 음악인을 뽑는 것으로 제한을 뒀으나, 올해는 이를 없애되 부울경 출신 또는 부울경 활동 증명이 가능한 이에게 가산점을 주는 형식이다. 지역 인재풀이 매우 작기 때문이다. 다른 작품 활동과 겹치지 않게 6~9월 연습 일정도 미리 공지했다. 특히 연습·공연 수당을 나눠 지급해 처우를 개선한다. ▷합창단은 연습수당이 회당 5만6000~6만5000원(30회·회당 3시간 기준), 공연수당은 회당 16만~21만 원 ▷오케스트라 연습수당 회당 5만6000~6만5000원(25회·회당 3시간 기준), 공연수당 20만~25만 원이다. 지난해는 합창단 기준 10회가량 연습의 보수가 30만~40만 원에 불과해 ‘열정페이’ 논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