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반송중’(반송중학교 교육공동체 지음)과 ‘오늘과 내일을 잇는 학교’(가람교육공동체 지음·이상 호밀밭출판사 펴냄)는 모두 ‘다행복학교’의 경험과 수확을 담은 책이다.
다행복학교는 부산형 혁신학교이다. 2009년 시작한 혁신학교 정책이부산에서도 시행된 형태로 볼 수 있으며, 2016년 시작했다. 다행복학교는 수업 방식을 학생과 학교·지역의 상황에 맞춰 자율로 개선하거나, 민주적 학교 문화를 도입하거나, 교육 활동을 중심에 놓는 교원 업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과제를 해당 학교의 형편에 맞게 시행하는 정책으로 대체로 설명할 수 있다.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에 자리한 반송중은 7년, 부산 북구 구포동의 낙동강 곁에 있는 가람중학교는 6년 동안 다행복학교로 운영하며 다채로운 경험을 쌓고 결과를 축적했다. ‘오늘과 내일을 잇는 학교’와 ‘응답하라 반송중’은 학생 교사 학부모 교직원 등 구성원이 각 학교의 처지와 바람에 맞게 다행복학교를 가꾼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응답하라 반송중’은 “학생이 주도적으로 행동하며 그 결과를 모든 학교 구성원과 공유하는 열린 교육 구조”를 지향한 다채로운 관점에서 실었다. ‘오늘과 내일을 잇는 학교’는 1953년 지역 주민이 노력해 만든 학교가 지역 여건 변화에 따라 어려움에 처하자 구성원들이 ‘학생 성장’을 중심에 놓고 시도한 끈질긴 노력의 과정을 담았다. 이 책들은 다행복학교를 직접 만들고 가꾸고 체험한 이들의 목소리를 담은 보고서 성격의 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