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촬영소 경제효과 1853억…후반작업시설은 장기 과제

경제효과 - 생산유발+부가가치유발

영진위 7월 착공 급물살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23-02-16 19:54:07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건설비 크게 오르며 공사 서둘러
- 2025년 7월 준공 9월 개소 목표
- 전국 고용유발효과 888명 전망
- 지역 영상산업 불균형 해소 기대

부산 영화계의 숙원사업인 영화진흥위원회 부산촬영소(조감도)가 10여년 간의 표류 끝에 오는 7월 착공을 목표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부산촬영소는 국내 콘텐츠 수요 증가에 따른 실내스튜디오 공급부족을 해결하는 한편, 수도권 중심으로 과밀화된 영화·영상산업의 지역적 불균형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영진위에 따르면 부산 기장군 장안읍 기룡리 산108번지 일원 24만 9490㎡(약 7만6000평)에 들어설 부산촬영소에는 실내스튜디오 3동, 야외촬영지원동, 아트워크시설(미술작업공간), 경비실 등이 건립된다. 오는 7월 착공하면 2년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5년 7월 준공, 그해 9월 개소한다는 목표이다.

10년 넘게 끌어온 영화촬영소를 서두르는 이유는 최근 원자재, 인건비 등 건설비용이 크게 오르면서다. 기존 예산 660억 원으로는 애초 계획한 시설을 모두 지을 수 없는 형편으로, 후반작업시설과 스태프 숙소가 제외된 이유다. 부산촬영소 규모 축소를 놓고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지난해 4월 부산시와 ‘선(先) 부산촬영소 착공, 후(後) 후반작업시설 건립’에 의견을 모으면서 다시 본궤도에 올라탔다.

영진위 관계자는 “처음 계획한 시설을 모두 갖추려면 현재 예산에 200억 원을 더 부어야 한다. 팬데믹으로 영화 관람객이 급감하면서 영화관 부과금(티켓 가격의 3%) 수입이 줄었고, 이 기간 영화관 지원에 들인 영화발전기금도 고갈 상태에 들어갔다. 당장 부산촬영소 공사 예산을 늘릴 수 있는 처지가 못 된다”고 설명했다.

부산촬영소가 추진되면 ‘건립’에만 부산에서 837억 원의 생산유발액이 발생하는 것으로 기대된다. 영진위가 이날 발표한 ‘부산촬영소 건립의 사회·문화·경제적 효과’를 보면 부가가치유발액은 374억 원, 고용 650명이 부산에서 창출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부울경으로 확대하면 생산유발액 950억 원, 부가가치유발액 413억 원, 고용 약 700명이 유발된다. 전국적으로는 생산유발효과 1303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550억 원, 고용유발효과 888명에 이를 것으로 나왔다.

무엇보다 부산촬영소는 영상도시 부산의 위상을 강화하고 영상산업의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전국 44개 실내 스튜디오 중 37개(84%)가 수도권에 위치해 있는 영상 제작 인프라의 수도권 집중현상과 지역적 불균형을 완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K-영상 산업의 성장으로 부산에서 촬영한 작품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부산의 실내 스튜디오는 단 1개뿐이어서 추가 스튜디오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부산촬영소가 개소하면 부산 지역 산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K-영상산업 발전의 남부 지역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진위는 예산 문제로 제외된 후반작업시설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영진위 김미현 연구본부장은 “한정된 예산으로 실내스튜디오만 건립될 계획이지만, 추후 후반작업시설 등 영화·영상 제작 관련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환경까지 마련된다면 부산이 영상산업을 선제적으로 리드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자 지역경제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주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촬영소 건립의 지역별 경제적 파급 효과

 

생산유발효과

부가가치유발효과

취업유발효과

 

유발액(억 원)

지역별 비중(%)

유발액(억 원)

지역별 비중(%)

취업자 수(명)

지역별 비중(%)

전국

1303.34

100.00

550.70

100.00

888.83

100

부산

837.51

64.26

374.03

67.92

650.14

73.15

부울경

949.76

72.87

413.08

75.01

699.97

78.75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2. 2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3. 3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4. 4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5. 5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6. 6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7. 7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8. 8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9. 9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0. 10“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7. 7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8. 8“北 김주애 후계 내정자 입지 강화…키 160cm·몸무게 50kg 이상”
  9. 9‘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10. 10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1. 1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2. 2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3. 3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6. 6공정위, 5개 항공사의 부산~괌 노선 공급 좌석 축소 요구 거부
  7. 7부전~마산 복선 전철 터널 붕괴 원인 조사 기간 7주간 연장
  8. 8정부 '발전 5사 통합준비委' 발족…내년 10월 단일법인 출범
  9. 9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10. 10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1. 1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2. 2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3. 3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4. 4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7. 7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0. 10부산 동아대 인근 도로서 싱크홀 발생…노후 상수도관 누수 원인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3. 3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4. 4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5. 5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6. 6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7. 7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8. 8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9. 9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10. 10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우리은행
미리보는 제31회 BIFF
日 70년史부터 ‘올나잇’ 상영회까지…애니 세계로 초대
미리보는 제31회 BIFF
연상호 ‘실낙원’ 홍상수 ‘눈 둘 데가 없네’ 등 한자리에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환상이 불러일으킨 파국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익숙한 물건에 깃든 삶의 온기 外
인간 빈자리 차지한 반려 로봇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 얼마나 알고 있나요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박자현-꾸지 않는 꿈
장승택-ayered Painting P60-11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기다림의 미학 /윤종순
빨래 /심여혜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추석 연휴 ‘암살자(들)’ 정상…2위 ‘타짜: 벨제붑의 노래’
‘인턴’, ‘오디세이’ 제치고 정상…허진호 감독 ‘암살자(들)’ 예매율 1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1일 (음 8월 21일)
오늘의 운세- 2026년 9월 30일 (음 8월 20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할아버지·아버지·본인·아들까지 정쟁으로 죽은 김제겸의 글
아침 산안개를 읊은 조선 전기의 문신 월헌 정수강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