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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차기 엑스포 부산 지지를…” 오사카서 유치기원 공연

부산국악원 11일 산케이홀 무대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2-10-31 19:24:12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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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래학춤·가야금산조·판소리 등

2025년 엑스포 개최지인 일본 오사카에서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전통문화 공연이 열린다.
강태홍류 가야금산조 보유자였던 고 신명숙 선생의 공연 모습. 국제신문 DB
국립부산국악원은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의 초청을 받아 오는 11일 일본 오사카 산케이홀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부산시 무형문화재인 동래학춤과 강태홍류 가야금산조를 비롯해 판소리 사물놀이 부채춤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동래학춤은 동래지방에서 전승되어오는 학춤이다. 주로 정월대보름날 동래야류나 줄다리기를 할 때 추던 춤으로, 어떤 춤꾼이 도포에 갓을 쓰고서 덧배기춤을 추는 모습이 “학이 춤추는 것과 같다”고 한데서 학춤이라 이름이 붙여졌다. 동래학춤은 의상을 따로 갖추지 않고 일상의 옷인 도포에 갓을 쓰고 바지저고리, 버선과 미투리를 신고 즉흥적으로 춘다. 동래학춤은 자연미와 예술미의 조화가 우아하고 격조 높은 춤사위로 예술적 가치가 높다.

강태홍류 가야금산조는 막아내기, 눌러내기 등 어려운 기교가 많아 기교파의 총수로 평가된다. 특징을 보면 산조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계면조(슬프고 처절한 느낌을 주는 음조)를 줄이고, 우조(맑고 씩씩한 느낌을 주는 음조)와 강산제(목소리가 분명하고 정교해 화창하고 맑은 느낌을 주는 음조)를 많이 끌어들임으로써 호쾌하고 온화한 면이 많다. 가락은 복잡하고 불규칙적이며 엇박자가 많이 나타난다. 강태홍류 가야금산조는 전통음악 중에서 순수한 음악미를 추구하는 독주곡으로, 다른 산조에 비해 경쾌한 느낌을 주는 귀중한 음악이다.

오사카에서는 오는 2025년 오사카·간사이엑스포가 개최될 예정이다. 정태구 주오사카한국문화원장은 “이번 공연이 부산 세계박람회 성공 유치를 향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한국 무비자 관광 재개에 맞춰 부산 관광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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