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된 티빙의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 팀이 야외무대인사로 관객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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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몸값’ 야외무대인사에서 전우성 감독(왼쪽부터),배우 진선규, 배우 장률, 변승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주연 기자 yeo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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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몸값’의 전우성 감독과 배우 진선규 장률, 변승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대표가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무대에 올랐다. 300여 명의 관객은 힘찬 박수로 출연진을 맞이했다.
재난 스릴러물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진선규(노형수)와 전종서(박주영) 장률(고극렬) 세 사람이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한다. ‘몸값’은 이충현 감독이 2015년 제작한 동명의 단편영화를 원작으로 했다. 원작 또한 제20회 BIFF에서 최초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몸값’ 팀은 작품의 특징인 ‘원 테이크’에 대한 이야기로 무대를 풀어갔다. 작품은 러닝타임 14분 동안 긴장감을 모았던 원작의 묘미를 살리기 위해 모두 원 테이크 기법으로 촬영됐다. 원 테이크는 촬영을 끊지 않고 한 번에 찍은 영상을 의미한다.
전우성 감독은 “작품은 원 테이크 형식으로 제작했다. 배우의 긴장감이 스크린으로 튀어나오는 느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무대에 오른 ‘몸값’ 팀은 관람 시 주목할 점과 각자의 소회를 전했다.
주연을 맡은 진선규 배우는 “붉은 팬티만 입고 있는 저의 모습을 3시간 이상 보실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관람 포인트다”라고 말해 관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진 배우는 “작품이 원 테이크 기법이기 때문에 짧게는 6분 길게는 15분까지도 끊지 않고 촬영한다. 가장 좋았던 때는 15분 가량의 분량을 촬영하고 감독님이 한 번에 ‘OK’라고 외칠 때였다. 짜릿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상 몸이 젖은 상태로 있었다. 추운 곳에서 오들오들 떨던 순간이 가장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장률 배우는 “재난 장르의 작품이다 보니, 육체적으로 힘든 순간이 많았다. 하지만 멋진 선배들이 음식을 사줄 때 고된 기억이 사라졌다”면서 “날씨가 쌀쌀한 2월에서 4월까지 촬영했다. 추위를 많이 타서 힘들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변승민 대표는 “지금 이 순간 작품을 만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작품을 만든 이유는 많은 분들과 작품을 나누고 싶었기 때문이다”라면서 “영화제를 통해 즐겨주시는 분의 얼굴을 볼 수 있다는 게 가장 감동적인 순간이다”고 말했다.
곧 공개될 ‘몸값’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장 배우는 “많은 연습을 통해 열심히 준비했고 그만큼 자신 있는 작품이 나왔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 배우는 “어제 관객과 함께 상영되는 ‘몸값’을 관람했다. 함께 모여 대형 스크린에서 같이 보면서 영화를 잘 찍었다고 생각했다”면서 “1부를 보면 180분을 ‘순삭’할 것이다. 열심히 많이 봐달라. BIFF도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재난 스릴러물 ‘몸값’은 오는 28일 티빙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