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대 인사·오픈 토크 쉴 틈 없어
- 전종서·라미란·신하균 등 총출동
- 문근영은 연출 데뷔작 들고 GV
- 심야 음주 곁들인 ‘취생몽사’ 등
- 커뮤니티비프 색다른 경험 선사
3년 만에 완전 정상화로 돌아온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예년과 달리 다채로운 행사가 즐비하다. 미개봉 한국 대형 상업영화를 선보이는 ‘한국 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을 신설하고, OTT·시리즈물을 미리 선보이는 ‘온 스크린’ 섹션을 3편에서 9편으로 확대해 대중성을 강화했다.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 ‘커뮤니티 비프’도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영화제가 오는 14일 폐막하는 만큼 이번 주말은 시간적 여유를 갖고 BIFF가 차린 만찬을 음미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이다.
 |
| 사진은 올해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된 시리즈물 이준익 감독의 ‘욘더’스틸컷. BIFF 제공 |
■감독 배우 직접 만나 이야기 하자
주말 내내 영화의전당 야외무대는 쉴 틈이 없다. 각종 흥행작의 주연 배우와 감독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야외 무대인사와 오픈 토크가 연이어 예정돼 있다. 오픈 토크와 야외무대인사는 모두 초청작 감독과 배우가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행사다. 오픈토크는 40분, 야외무대인사는 20분 정도로 진행된다. 두 행사 모두 무료다.
 |
| 전우성 감독의 ‘몸값’스틸컷. BIFF 제공 |
7일 오후 1시에는 이달 공개 예정인 티빙의 시리즈물 ‘몸값’ 야외무대인사가 열린다. 진선규 배우가 참석한다. 이어 오후 3시에는 이준익 감독의 첫 번째 시리즈물인 ‘욘더’ 오픈토크가 진행된다. 이준익 감독과 배우 신하균 한지민을 만날 수 있다.
주말인 8일과 9일에도 행사는 이어진다. 올해 신설된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의 초청작 ‘20세기 소녀’의 오픈토크가 8일 오후 1시에 열린다. 방우리 감독과 배우 김유정 등이 참석한다. 9일 오후 3시에는 최근 ‘정직한 후보 2’로 누적 관객수 50만 명을 돌파한 라미란의 차기작 ‘고속도로 가족’의 오픈토크가 열린다. 이상문 감독, 배우 정일우 김슬기 등이 관객과 만난다.
올해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 오픈토크 ‘양조위의 화양연화’는 7일 오후 5시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양조위는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대담한다. 이후 최근 몇 년간 열리지 못했던 핸드 프린팅 행사가 진행된다.
아시아의 우수 OTT·TV·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 아시아콘텐츠어워즈(ACA)도 8일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3년 만에 대면으로 돌아온 이번 행사는 배우 정해인과 2019 미스코리아 진 김세연이 맡는다. 레드카펫 입장은 오후 4시, 본식은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된다. 올해는 베스트 콘텐츠 부문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재미를 찾는다면 남포동으로 가라
 |
|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이상문 감독의 영화 ‘고속도로 가족’ 스틸컷. BIFF 제공 |
커뮤니티 비프가 일종의 부대행사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올해는 본류의 영화제 만큼이나 신선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감독으로 커뮤니티 비프를 찾은 배우와 유명 연예계 인사를 만날 수 있다.
안재홍은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 이번 커뮤니티 비프에 찾아온다. 7일 오전 11시 30분 부산 중구 롯데시네마 대영 2관에서 ‘커비 컬렉션’을 찾는다. 배우 천우희와 함께 출연한 시리즈물 ‘출중한 여자’와 안재홍이 직접 연출한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안고’를 상영한 후 GV(Guest Visit·관객과의 대화)를 갖는다.
배우 문근영은 7일 오후 7시 중구 비프광장 야외무대에서 연출 데뷔작 ‘심연’과 메이킹 영상을 야외 상영한 후 GV를 갖는다. 8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대영 1관에서는 유튜버 진용진이 자신의 대표작 ‘없는 영화’ 시리즈 4편을 상영하고 관객과 마주한다.
커뮤니티 비프에는 주말 기간 색다른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수 마련돼있다. 9일 오후 7시에 중구 롯데시네마 대영에서는 김지운 감독과 이병헌 배우가 참석해 ‘마스터 톡’을 진행한다. 마스터 톡은 게스트와 관객이 함께 영화를 시청하며 관객은 채팅으로, 게스트는 육성으로 실시간 소통하는 행사다.
심야에 음주와 수다를 곁들인 영화 3편을 내리 감상하는 ‘취생몽사’도 9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진행된다. 각자 스위치를 가지고 다수결로 투표해 영화의 스토리를 결정하는 ‘게임씨어터:선택하는 영화관’도 9일 오후 1시 30분 롯데시네마 대영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