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는 알 듯 모를 듯 미묘하고, 아는 만큼 들리면서도 아는 대로만은 들리지 않는 신기한 음악이다. 집단적 즉흥성을 통해 연주자들의 기억과 무의식이 교차하는 장이다.
재즈라는 음악은 그 순간을 함께하는 사람들만이 공유하는 음악이 된다. 재즈 보컬리스트이자 문학박사인 저자 남예지는 재즈와 인문학 융합 연구로 ‘재즈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탐색한다. 책은 철학 미학 심리학 등 다양한 시각에서 재즈의 정체성에 접근하는 노력의 결과물이며, 깊이 있는 재즈 세계로 안내하는 길잡이다.
저자는 우리 모두 일상의 정해진 틀 안에서 자유를 꿈꾸며 ‘재즈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