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양
▶세상과 은둔 사이(김대현 지음)=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드러내지 않는 성소수자를 ‘벽장’이라고 한다. 저자는 벽장에 머물다 서른이 되고야 게이 커뮤니티에 데뷔하며 게이로서 체험한 세상을 얘기하고 자신을 가감 없이 고백한다. <오월의봄·1만4000원>
▶하륜선생(송현 지음)=교사생활을 한 저자의 체험이 묻어나는 자전소설이다. 그가 4년 동안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 재직하면서 학교 내 낡아빠진 관행을 개혁하고 아이들에게 새로운 교육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창해·3만3000원>
▶온 세계가 마을로 온 날(짐 디피디 지음, 장상미 옮김)= 2001년 9월 11일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건물로 여객기들이 날아와 충돌한다. 이 책은 그 이후 갈 곳을 잃은 사람들의 일주일을 들여다 본다. <갈라파고스·1만5500원>
▶내게도 돌아갈 곳이 생겼다(노나리 지음)=저자는 울진의 외갓집에서 할머니와 함께한 일 년을 사진과 글로 엮었다. 자전거로 매일 짧은 여행을 하듯 울진을 누비며 풍경과 사람에게 반해가는 저자와 동행하는 기분이 든다. <책나물·1만3000원>
인문·학술
▶문명의 요람 퍼타일 크레슨트(남영우 지음)=퍼타일 크레슨트는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 강을 거슬러 올라 팔레스타인과 이집트에 이르는 반원지역이다. 인류 최초의 문명론을 설명하기위해 이곳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푸른길·2만6000원>
▶독재의 법칙(한병진 지음)=독재가 만들어지고 유지되며 무너지는 ‘독재의 흥망성쇠’를 조명했다. 독재자가 되려는 자들의 특징, 그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처세술과 생존법칙을 살펴본다. <곰출판·1만6000원>
▶바다음식의 인문학(정혜경 지음)= 바다가 중요한 삶의 터전이었던 한반도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바다음식의 역사와 그것을 구해 먹었던 사람들의 정서를 아우른다. <따비·2만 원>
▶우리의 태도가 과학적일 때(이종필 지음)= 많은 양의 정보를 잘 기억하는 일은 앞으로 AI가 더 잘하게 될 것이다. 인간에게는 수많은 지식과 정보를 모아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융합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학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사계절·1만5000원>
최영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