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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문화유산 퀴즈 최고 인기…“도시재생 아카이빙을” 열띤 토론도

부산스토리텔링 축제 성황

  • 오광수 기자 inmin@kookje.co.kr
  •  |   입력 : 2021-09-16 22:08:27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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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퀴즈 이벤트 오픈 10분 만에 끝
- ‘가족탐방대’ 부울경 42팀 참여
- 미래유산 공모전 23일까지 연장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열렸던 제8회 부산스토리텔링 축제(축제)의 각종 프로그램 가운데 ‘퀴즈 이벤트’가 가장 많은 관심을 끈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제6회 스토리텔링 콘텐츠 포럼 참석자들이 종합토론을 펼치고 있다. 곽재훈 기자
이 같은 사실은 비대면 방식의 축제를 기획, 진행한 ㈔부산스토리텔링협의회의 자체 분석 결과 16일 밝혀졌다. ‘우리 동네 문화유산-수영’이란 주제로 진행된 축제의 웹페이지 총 조회 수는 지난 15일 기준 5431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수영구 문화유산과 관련한 ‘퀴즈 이벤트’ 조회 수는 932건이었다. 특히 퀴즈 이벤트는 지난 1일 오전 10시 웹페이지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분 만에 끝났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축제 웹페이지의 페이지별 조회 수는 메인 페이지가 2442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퀴즈 이벤트, 가족탐방대(465건), 미래유산 공모안내(272건), 수영구 문화유산 스토리맵(214건) 등의 순이었다.

가족탐방대에는 신청가족 67팀 중 42팀(156명)이 참여해 62%의 참여율을 나타냈다. 참여 가족의 주거지는 수영구가 12팀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동래구(6팀), 남구(5팀), 부산진구(3팀) 등의 순이었다. 울산과 경남 남해에서도 각각 1팀이 참여했다. 후기를 작성한 참여 가족에게는 이달 말 커피음료 기프티콘이 지급된다. 가족탐방대 참여 가족의 설문조사(중복 선택) 결과 ‘가족 단합 및 유대감 형성’이란 응답이 64%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문화재에 대한 관심’(62%)이었다.

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수영구 미래유산 공모전은 오는 23일까지 응모기간이 연장됐다. 발굴상 5명과 수영상 5명에 각각 20만 원을 시상하는 공모전 결과는 다음 달 13일 발표된다.

축제기간 지난 9일 ‘부산의 도시재생과 마을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열린 제6회 스토리텔링 콘텐츠 포럼은 도시재생 사업을 진단하고 개선책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포럼의 종합토론에서 김승남 ㈜에이컴퍼니 대표는 최근 10여 년간 부산의 도시재생 사업과 관련해 “이제는 근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기록화, 아카이빙, 자료 축적 등을 바탕으로 시민이 어떻게 행복해질지에 관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승욱 문화예술 플랜비 대표는 “도시재생의 사업 기간은 최소 10년으로 잡고 30년을 내다봐야 한다. 지금의 3년, 5년 단위로는 제대로 할 수 없다. 외국의 아름다운 도시는 적어도 200년 전부터 최근의 것까지 공존하기에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오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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