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눈물이 나
생지옥의 남양군도
끌려간 전장戰場에서
한 잎 한 잎 벗겨져간
소녀여
아∼아, 소녀여
망국의 딸들이여!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우리 민족의 아픈 상처이자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입니다. 피해자 할머니들의 생생한 증언이야말로 일본군에 의한 강제성을 입증하는 분명한 증거인데, 이제 몇 분밖에 살아계시지 않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더욱 가슴이 저미는 것은, 할머니의 목소리를 귀담지 않은 까닭입니다. 아직도 숙제를 해결하지 못한 까닭입니다. 설상수 시조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