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그 섬에 살다, 낙월도(KBS1 오후 7시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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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의 밥상’ KBS 제공 |
전남 영광군에 속해 있는 작은 섬, 낙월도. 서해 칠산바다가 감싸고 있는 낙월도는 달이 지는 섬이라는 뜻으로 ‘진달이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때는 전국 젓새우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전성기를 누렸지만 현재는 겨우 100여 명밖에 살지 않는 섬이다. 갓 잡아 올린 젓새우는 상하지 않도록 바로 소금에 절인다고. 이렇게 절인 젓새우는 최상급이라고 불리는 ‘육젓’이 된다.
새우의 고장인 만큼 민어가 넘쳐난다는 칠산바다. 갓 잡아 올린 민어는 버릴 것이 하나 없다. 뱃살로는 회를 뜨고 부레는 잘게 잘라 기름장에 찍어서 먹으면 별미 중의 별미라고. 껍질은 끓는 물에 삶아 숙회를 해 먹는다. 민어와 함께 노랑가오리도 있어 낙월도 사람들에게 여름 보양식이 따로 필요가 없다.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