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양
▶맑음, 때때로 소나기(비온뒤 지음)=요즘처럼 기습적으로 기상 상황이 변할 때 자주 입에 오르내리며, 하루가 멀다 하고 욕을 먹는 기상예보관들. 그들의 진솔한 일상과 희로애락을 생생하게 전한다. <일하는 사람·1만1500원>
▶그립소(유병록 지음)=신축년(辛丑年) 흰소의 해를 맞아 펴낸 ‘소’를 추억하는 이야기 모음집. 충청북도 옥천의 소 키우는 집에서 자란 저자가 어린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소와의 일화를 떠올린다. <난다·1만3000원>
▶시체와 폐허의 땅(조너선 메이버리 지음·배지혜 옮김)=좀비를 소재로 한 청소년 소설 중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책. 좀비 소설 특유의 잔혹함이나 기괴함 대신 모험과 가족애, 십 대 로맨스 등이 잘 어우러져 있다. <황금가지·1만4500원>
▶외계인 게임(오음 지음)=‘2020년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대통령상 수상작. 상처와 비밀을 지닌 채 ‘여행자들의 천국’ 파키스탄의 훈자로 도망치듯 떠나온 청년 여행자 다섯 명의 이야기. <팩토리나인·1만4000원> 민경진 기자
실용·기타
▶꿀벌의 숲속살이(토머스 D.실리 지음·조미현 옮김)=미국 북동부 뉴욕주 이타카 지역 인근 꿀벌 군락의 자연생활을 탐구해 먹이 채집 범위, 짝짓기 체계, 질병 저항력, 군락 유전학 등을 정리했다. <에코리브르·2만7000원>
▶지구 격동의 이력서, 암석 25(도널드 R. 프로세로 지음·김정은 옮김)=고생물학자 겸 지질학자인 저자가 응회암부터 빙하 표석까지 오늘날 이 땅을 이루는 주요 암석, 그것을 만들어낸 지질 현상을 소개한다. <뿌리와이파리·2만5000원>
▶민족의 피로 만들어진 도시 부산(한너른 지음·이호상 사진)=지난 2000년간 우리 민족을 멸망 직전까지 몰아붙였던 여러 전쟁을 딛고 성장했던 ‘비운의 도시’ 부산의 역사를 사진물을 곁들여 소개한다. <신아사·1만5000원>
▶코로나 시대의 역발상 트렌드(민병운 외 4인 지음)=코로나19 시대에 출간된 30종의 트렌드 전망서를 바탕으로 메가 트렌드에 대한 ‘역발상’을 제시해 경쟁 우위와 차별화를 꾀하도록 안내한다. <부키·1만8000원>
민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