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스페셜-지금부터 강이 들려줄 이야기(KBS2 오후 8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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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스페셜’ KBS 제공 |
우리나라 유일의 모래강인 경북 내성천. 생태사진가 박용훈은 끝없이 펼쳐진 모래벌판과 맑은 물, 물수제비를 하는 제비와 강을 건네주는 섶다리를 잊을 수 없다. 하지만 불과 10년 만에 처참하게 변하고 말았다. 4대강 사업의 일환인 영주댐 건설 이후 옛 모습을 잃어버리고 있는 내성천의 변화를 10년 넘게 기록해 온 박용훈과 함께 돌아본다.
영주댐의 건설 목적은 홍수와 가뭄을 막고 낙동강의 수질을 좋게 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 영주댐은 여름마다 짙푸른 녹조 공장으로 변하고, 내성천과 낙동강의 수질을 악화시키는 주범으로 지적되고 있다. 모래의 강 내성천에 모래가 흐르지 않자 내성천의 풍경과 생태계에 비상이 걸렸다. 명승 제16호로 지정된 회룡포도 제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