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관객 중심의 영화제…부조리한 세상서 연대를 외치다

커뮤니티 시네마 페스티벌

  •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
  •  |   입력 : 2021-06-07 19:40:11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소극장 등 사회적협동조합 주최
- BNK 아트시네마서 23일부터
- 노동인권 등 주제로 총 5편 상영

영화를 매개로 사회적 담론을 이야기라는 관객 중심의 영화제가 전국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소수의 영화인을 중심으로 특정 지역에서만 열리는 영화제와 달리 서울 목포 원주 전주 부산 등 각지의 작은 극장 관객이 영화제를 만드는 데 참여한다.
오는 23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커뮤니티 시네마 페스티벌 지역섹션 작품들. ‘브루크만 여성 노동자’스틸컷.
커뮤니티시네마네트워크사회적협동조합(이하 커뮤니티시네마조합)은 오는 23일 부산에서 ‘제1회 커뮤니티 시네마 페스티벌’의 마지막 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커뮤니티시네마조합은 영화를 매개로 관객 중심의 문화 운동을 펼치는 전국의 소규모 영화관과 영화문화 활동 단체가 연대하기 위해 발족한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조합은 관객 중심의 영화 축제를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달 19일 서울에서 커뮤니티 시네마 페스티벌의 막을 열었다. 행사는 지난달 25일 목포에 이어 이달 8일 원주, 16일 전주, 23일 부산에서 각각 5, 6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올해 영화제 주제는 시민이 만드는 영화 문화의 사회적 파장을 돌아보자는 취지에서 ‘더 임팩트 오브 커뮤니티 시네마’로 정했다. 전국 공통인 ‘국제연대’, ‘전환도시’ 섹션에서는 코로나19와 홍콩 미얀마 사태 등의 전 세계적 이슈를 담은 영화를 상영한다. 이외에도 축제 개최지의 영화 문화 운동가들이 자체적으로 지역 섹션을 만들어서 각자의 색깔을 담을 수 있다.

‘미안해요, 리키’ 스틸컷.
부산에서는 오는 23일 BNK 부산은행 아트시네마에서 영화제가 열린다. 부산의 관객 중심 영화 문화 단체인 ‘모퉁이 극장’은 부조리한 세계의 그늘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자화상을 보며 연대의 가치를 돌아볼 수 있는 영화 5편을 섭외해 ‘세계의 그늘:우리의 초상’ 지역 섹션을 준비했다. 상영작은 ‘브루크만 여성노동자’ ‘사마에게’ ‘미안해요, 리키’ ‘오드리 로드-베를린 시절, 1984에서 1992까지’ ‘작은 노래를 함께 부를 때’ 등이다. 오는 23일 ‘미안해요, 리키’ 상영 뒤에는 관객이 지역 영화 활동가와 영화를 소재로 노동 인권 문제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다. 25일 공통섹션 때는 ‘붉은 벽돌벽 안에서’, ‘창살로 막을 수 없는 자유’ 등의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작품을 상영한다.

모퉁이 극장 관계자는 “방역을 위해 좌석 50%만 채울 예정”이라며 “오지혁 청년기후긴급행동 대표나 이원재 시민자치문화센터 대표 등 대안 문화를 모색하는 다양한 이들과 시민이 만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조합 관계자는 “영화를 매개로 사회적 이슈에 대해 다양한 관객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정 지역에서만 열리는 영화 축제와 달리 다양성이 돋보인다”고 소개했다. 이승륜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3. 3‘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4. 4‘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5. 5[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6. 6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9. 9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3. 3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6. 6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7. 7‘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8. 8[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9. 9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8. 8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9. 9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10. 10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7. 7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8. 8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9. 9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0. 10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1. 1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2. 2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미리보는 제31회 BIFF
스타 만나려면 첫 3일·여유롭게 영화 즐기려면 둘째주 공략
얼굴에 담긴 이야기
코 성형과 마음 성형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환상이 불러일으킨 파국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약학박사 연륜이 깃든 시조집 外
익숙한 물건에 깃든 삶의 온기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김지효-우리
박세연-Find Your Brave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기다림의 미학 /윤종순
빨래 /심여혜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역사 왜곡 논란에도 ‘암살자(들)’ 정상…애니 ‘극장판 치이카와’ 예매 1위
추석 연휴 ‘암살자(들)’ 정상…2위 ‘타짜: 벨제붑의 노래’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7일 (음 8월 27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6일 (음 8월 26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7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아름답게 억새 핀 모습 읊은 조선 중기 문신 이정형
조선 중기 문신 택당 이식이 가을의 찬 기운을 읊은 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