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안부 등을 사진·회화로 풀어
굴곡진 여성 인권사를 현대미술로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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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미술로 본 여성 인권 이야기-행진#금정’전 모습. 금정문화재단 제공 |
금정문화재단은 오는 7일까지 금정예술공연지원센터 갤러리에서 ‘현대미술로 본 여성 인권 이야기-행진#금정’을 개최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부터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여성인권 이슈 등을 멀티미디어 사진 회화 등 다양한 장르의 현대미술로 풀어보는 자리다. 전시 기획은 전혜연 작가가 맡았으며, 이이남 김승우 신창용 최윤정 홍순명 한경자 황현호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평화운동가인 고 김복동 할머니의 모습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김승우 작가의 ‘Half life, Seoul South Korea’는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는 배경에 김 할머니를 담았다.
황현호 작가의 ‘Don’t forget your feels’는 여성에 대한 사회문화적인 편견에 주목한다. 날씬한 몸에 대한 압박과 순종적인 여성상 등은 여성들에게 스트레스와 두려움을 주고, 다이어트약 신경안정제 수면제 등 약물에도 쉽게 노출되게 한다. 작가는 핑크빛 제약회사의 진정제 광고를 역설적으로 활용해, 여성들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외에도 전시기간에는 스페셜 영상인 박영선 씨의 ‘여자의용군 그리고 김현숙 대령’, 김수진 씨의 ‘HERSTORY - 그녀들과 우리들의 이야기’ 등도 감상할 수 있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