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회, 메인·고미술 섹션 심혈
- 아이돌·모델 작가 작품전 구상
- 온라인 작품 소개·판매도 병행
올해 열 돌을 맞은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에 역대 최대 규모의 갤러리가 참가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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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7월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2층 중앙광장에서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프리뷰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국제신문DB |
부산화랑협회는 오는 4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 전시관 2·3홀에서 제10회 2021 BAMA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외 165개 갤러리(작품 4000여 점)가 참가를 확정했다.
부산의 주요 아트페어 중 하나로 꼽히는 BAMA는 2012년 첫 행사를 개최한 이래 꾸준히 성장해 왔다. 지난해에는 국내외 150개 갤러리가 참가해 30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미술시장이 위축되고 행사가 연기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전년(141곳)보다 참여 갤러리가 증가하는 등 저력을 보였다. 부산화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BAMA를 찾은 관람객 수는 6만 명이며, 작품 판매 매출은 60억 원 규모에 달한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0년 아트페어 평가’에서 국내 아트페어 가운데 최고 등급(3등급)을 받아냈다.
이처럼 코로나19라는 변수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BAM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덕분에 업계는 올해 행사에도 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미 지난해보다 많은 갤러리가 참가를 확정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일찌감치 나온다. 부산화랑협회 측은 “현재 참여 논의 중인 갤러리들까지 합류하면 최대 170여 곳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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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숙 회장 |
부산화랑협회는 고무적인 분위기 속에서 다가올 행사 준비에 착수했다. 특히 올해는 ‘열돌’이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져 여느 때보다 기획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메인 갤러리 섹션을 비롯해 바마 마스터즈(고미술 섹션) 구성에 더욱 신경을 쓸 계획이다. BAMA는 2019년 국내 아트페어 중 처음으로 고미술 섹션을 도입했는데, ‘2020년 아트페어 평가’에서도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역 작가들을 소개하는 특별전, 신진작가들이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섹션 ‘AGE 2030’도 지난해에 이어 마련한다. 또 아이돌과 모델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연예인 특별전 ‘K-POP ARTISTS’도 구상하고 있다.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아트 스테이지’를 만들어 토크 프로그램과 공연도 연다. 관람객이 미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작품 감상과 연계한 바이올린 연주, 명화·색채 테라피, 아티스트 퍼포먼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가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현장뿐만 아니라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 온라인에서 갤러리들의 작품 소개와 판매를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부산화랑협회 윤영숙 회장은 “‘코로나 블루’로 힘들어하는 시민이 힐링할 수 있도록 2021년 BAMA는 더 전문적이고 볼거리가 풍성한 아트페어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