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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명인과 신진 아우르는 춤판 ‘명무류일가’

하연화무용단 28, 29일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  |   입력 : 2020-12-27 18:52:39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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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손꼽히는 중견 춤꾼들과 신진 춤꾼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하연화의 ‘배김허튼춤’
하연화무용단은 28일, 29일 이틀에 걸쳐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정기공연 ‘2020 명무류일가 名舞流一家’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이윤혜林 무용단, 예술공동체 예인청, 김일지한국전통예술원, 춤문화연구소와 협업했다.

명무류일가(名舞流一家)는 ‘명무(名舞)의 흐름(流)이 이어져 일가(一家)를 이루게 될 때까지 계속될 춤판’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대중과 멀어진 한국 전통춤의 멋을 알리고, 위상을 재정립 하기 위한 취지로 2017년부터 해마다 열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신진 예술가의 창작 욕구를 독려하고 활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신진 명무류일가’ 프로그램을 새로 기획한 점이 눈길을 끈다. 28일 예정된 무대에서 신진 춤꾼들은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작 춤을 선보이게 된다. 부산과 서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변상아(공연제목 ‘수제천 블루스’), 김주영(‘緣;蓮’), 이연정(‘Wish’), 박지원(‘눈동자’)의 무대를 준비했다. 또 한국 전통춤을 자신만의 춤 언어로 재해석한 마카오 출신 춤꾼 소가의(‘Decalogue’)도 참여한다.

오는 29일에는 부산지역 전통춤을 이끄는 대표적 중견 춤꾼 하연화(배김허튼춤·하연화 재안무), 황지인(김진홍류 지전춤), 이윤혜(살풀이춤) 등으로 꾸린 ‘명무류일가’를 선보인다. 하연화무용단 측은 “명무류일가를 통해 뛰어난 중견 춤꾼들과 신진 춤꾼들은 각자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게 된다”며 “이번 공연은 부산 춤판의 다양성에 기여하는 데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민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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