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 덕후였던 한 소녀가 성장해 ‘기린 박사’가 되기까지의 여정이자, 생생한 탐구의 과정을 담았다.
저자는 10년 동안 30여 마리의 기린을 해부하며 연구했을 정도로 해당 분야에 깊이 몰두했다.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기린의 제1 흉추가 8번째 목뼈로 기능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이 놀라운 발견은 논문으로 발표됐으며, 저자는 제7회 일본학술진흥회 이큐시상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기린을 집중적으로 파헤친 저자의 연구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진정한 공부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