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투명한 느낌의 수채화와 함께 해양도시 부산의 아름다운 정서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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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인성 작가의 ‘부산항 인상’.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제공 |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과 야외수채화협회는 다음 달 13일까지 북구 화명동 부산어촌민속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바다와 수채화’를 개최한다.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바다의 아름다운 모습을 여러 관점에서 고민하고 독창적인 시각으로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야외수채화협회 작가 20명이 ▷부산의 바다 ▷어촌풍경 ▷자연과 바다라는 3가지 주제로 그린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강창옥 작가의 ‘추억의 욕지도’, 성대웅 작가의 ‘비바람치는 바닷가에서’, 임현주 작가의 ‘오후의 자갈치 시장’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부산미술대전 초대 작가 정인성 화가 또한 참여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정 작가가 이번에 선보일 ‘부산항 인상’은 부산항의 희로애락을 서정적인 색채로 표현한 작품이다. 작가의 시선에서 창밖 풍경을 바라보는 듯한 그림으로, 출렁이는 바다가 부산 사람의 삶을 대변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정승윤 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부산의 바다를 투명하고 담백하게 표현한 수채화 작품들로 채웠다”며 “바다를 사랑하는 부산시민이 수채화의 매력에 흠뻑 빠질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