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농어촌민 돕는 장터 마련
- MBC 아이돌과 반려견 운동회
- SBS 라면덕후 모아 레시피 대결
- JTBC 선후배 개그맨들 총출동
- tvN 보컬 5명의 서바이벌 경연
방송사들이 추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와 같이 전염병 극복을 독려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소재들이 준비됐다.
| |  |
| 비대면으로 떼창단의 정체를 밝히는 SBS ‘방콕떼창단’. 각 방송사 제공 |
KBS1은 제주 비자나무숲과 곶자왈을 찾아가 나무로부터 받은 감동을 선사하는 ‘나무야 나무야’를 이선희 편(다음 달 3일 오전 10시45분), 아이유 편(다음 달 4일 오전 10시10분)으로 나눠 방송한다.
KBS2는 15년 만에 방송 출연을 하는 나훈아의 콘서트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30일 오후 8시30분)를 마련했다. 부산에서 자란 트로트의 전설 나훈아는 전염병으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고 다시 한번 힘을 내보자는 취지로 이 공연을 기획했다. ‘랜선장터-보는 날이 장날’(다음 달 1일 오후 7시)은 코로나로 어려워진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려고 만든 프로그램이다. 개그맨 이수근·박나래·양세찬·이진호, 이연복 셰프, 가수 김재환이 출연해 농어민과 힘을 합쳐 우수한 특산물을 소개하고 판매도 한다. ‘전교톱10’(다음 달 2일 오후 6시50분)은 80, 90년대의 대표 음악 프로그램인 ‘가요톱10’에서 히트한 노래를 요즘 10대가 재해석해 부르며 경연을 펼친다. 가수 이적과 김희철이 MC로 나서고 X세대라 불리는 이상민, 토니안, 작곡가 김형석과 요즘 음악 감성에 가까운 은혁, 박문치, 승희, 이대휘가 패널로 출연한다.
| |  |
|
반려견과 스타가 함께 하는 프로그램 MBC ‘아이돌 멍멍 선수권대회’. 각 방송사 제공 |
MBC는 이색적인 소재를 다룬 프로그램들로 눈길을 모은다. 대한민국 곳곳에 숨어 있는 기발한 라면 레시피를 찾아가는 ‘볼빨간 라면연구소’(30일 오후 8시10분)로 재미를 줄 예정이다. 까다로운 사춘기 입맛을 가진 전 농구선구 서장훈, 가수 성시경, 방송인 김종국·하하와 식품기업의 장녀이자 뮤지컬 배우인 함연지가 출연한다. 대표 명절 프로그램인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는 게임 최강자를 가리는 ‘아이돌 e스포츠 선수권대회’(다음 달 1일 오후 5시40분)와 반려견과 가수들이 함께 하는 ‘아이돌 멍멍 선수권대회’(다음 달 2일 오후 5시50분)를 개별 종목으로 나눠 보여준다. 또 숨겨진 트로트의 고수를 발굴하는 ‘트로트의 민족 특별판’(다음 달 3일 오후 8시50분)을 편성한다. 지역별로 특색 넘치는 참가자들의 치열했던 예심 현장과 최종 80팀이 선발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준다.
| |  |
|
5명의 보컬리스트가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tvN ‘올인’. 각 방송사 제공 |
SBS는 우리 동네 분식집을 돕는다는 취지로 최고의 라면 레시피를 개발하는 ‘대국민 공유 레시피, 라면 당기는 시간’(30일·1일 오후 6시40분)을 준비했다. 이른바 ‘라면 덕후’들의 사전 공모전을 통해 공개되는 우승자 레시피는 동네 분식점에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심사위원으로는 연예인 대표 요리사 김수미와 김윤상 아나운서, 전 청와대 대통령 전담 강영석 셰프, 한식 대가 정호영 셰프가 출연한다. ‘랜선 집들이 전쟁-홈스타워즈’(다음 달 3일 밤 10시 50분)는 우리 주변에 숨어 있는 인테리어 고수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가구와 소품 등으로 공간 활용법을 소개한다. 음악 추리 프로그램 ‘방콕떼창단’(다음 달 4일 밤 11시5분)은 매 라운드 비대면으로 다양한 떼창을 선보인다. 비밀의 방콕떼창단의 정체는 오직 목소리와 라운드별 힌트로만 유추할 수 있는데 개그맨 조세호 장도연, 가수 김희철 송민호 송가인이 추리단으로 나서 유쾌한 추리극을 완성한다.
| |  |
|
8090 세대의 전설의 코미디언들을 소환한 JTBC ‘리스트타업, 살아있네’. 각 방송사 제공 |
JTBC는 전설의 코미디언 귀환기를 다룬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리스트타업, 살아있네’(다음 달 5일 밤 11시)를 선보인다. 8090의 개그 전설인 최양락·이봉원·임미숙·엄용수·김종국·황기순·최형만이 개그맨 유세윤·이진호, 가수 신동·라붐·솔빈을 만나 고군분투하며 새로운 웃음을 선사한다.
tvN은 프리랜서 배우부터 유튜버까지 다양한 직업을 가진 5명의 보컬리스트가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올인’(다음 달4일 밤 10시)을 편성했다. 여섯 번의 노래 대결을 통해 가장 많은 상금을 모은 가수는 정체불명의 파이널 싱어와 대결을 펼치게 된다. 파이널 싱어와의 대결 진행 여부와 승패에 따라 가져갈 수 있는 금액은 적게는 0원부터 많게는 수천만 원으로 알려져 마지막까지 긴장감 넘치는 전략 싸움이 예상된다.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