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가 음원 사재기 논란을 집중 조명한다.
오는 4일 방송디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조작된 세계-음원 사재기인가? 바이럴 마케팅인가?’라는 부제로 최근 가요계에 논란이 된 음원 사재기 문제를 추적한다.
2018년 4월 JYP 소속의 트와이스, YG 소속의 위너, SM 소속의 엑소-첸백시 등 3대 대형기획사 아이돌들이 신곡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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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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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터운 팬덤을 가진 아이돌들의 컴백에 누구의 곡이 1위를 차지할지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4월 12일 새벽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가수 닐로의 ‘지나오다’가 팬덤이 강한 3대 기획사의 신곡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새로운 스타의 탄생에 박수가 아닌 대중들은 의혹을 제기했다. 방송 노출도, 팬덤도 없던 닐로의 곡이 김연자의 ‘아모르파티’를 제치고 50대 음원차트까지 석권하면서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닐로의 음원을 사재기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닐로 소속사의 요청으로 주무부서인 문체부가 자체 조사를 벌였지만 이렇다 할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결론이 나면서 사태는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가수 박경이 지난해 11월 SNS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며 음원 차트 조작 의혹을 받던 선후배 가수들을 공개 저격함으로써 음원 사재기 의혹의 불씨를 다시 붙였다.
사재기 의혹을 받은 기획사 관계자들은 자신들은 떳떳하다며 카메라 앞에 섰다. 그들은 소속 가수가 음원차트에서 선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SNS바이럴 마케팅의 효과라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음원사재기 제보를 받았고 그 중에는 직접 제안을 받아봤다는 가수들의 충격적인 고백도 나왔다. 가수 타이거 JK는 “저희가 들은 제안은 충격적이었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고, 가수 말보는 “우리랑 같이 하면 절대 걸릴 일이 없다. 1위를 만들어 드리겠다고 얘기하더라”고 들은 바를 전했다.
가수들의 고백을 토대로 제작진은 직접 음원 차트 조작에 관여했다는 브로커를 만났다. 그는 자신이 이제껏 작업한 가수들의 명단을 비롯 아이디와 IP거래 내역 등 눈으로 보고도 믿기 어려운 증거를 내놨다.
베일에 가려진 음원차트조작 의혹의 실체를 파헤친다. 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