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 부산시민회관에선 ‘볼로시’ 개최
- 클래식부터 록·팝·집시 음악까지 선봬
텅 빈 거리에 스마트폰을 대면 춤추는 무용수가 보인다. 재즈, 록, 집시 음악을 연주하는 현악단도 있다. 새로운 방식으로 관객을 만나는 공연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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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공연한 ‘감만기억’. 진홍스튜디오 제공 |
진홍스튜디오는 다원예술공연 ‘콜링 감만’을 오는 27일 오후 감만동 일대에서 개최한다. ‘콜링 감만’은 지난해 진홍스튜디오가 선보인 ‘감만기억’과 비슷하다. 관객이 감만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무용수의 공연을 관람하는 투어형 공연이라는 점에서다.
그러나 이 작품은 기존 투어형 무용 공연에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AR)을 결합해 색다른 무대를 만든다. AR은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이다. 이번 공연에서 관객은 주최 측이 지급한 스마트폰으로 무용수를 보면 그 옆에 또 다른 무용수가 등장하거나 배경이 달라지는 식으로 구현된다. 진홍스튜디오 홍석진 대표는 “‘콜링 감만’은 재개발이 예정돼 사라져가는 감만을 예술적으로 기억하고 기록해 다시 ‘부른다(calling)’는 의미를 담았다. 스마트폰을 들고 돌아다니며 무용수와 같이 춤추는 등 관객이 체험하는 공연이다”고 소개했다.
공연은 낮 12시와 오후 3시30분 2차례 진행된다. 선착순 20명만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진홍스튜디오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할 수 있다. 무료. 010-2010-8566
부산문화회관 시민회관본부는 기획공연 ‘볼로시’를 25일 오후 7시30분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유럽을 대표하는 폴란드 남성 현악 5중주 볼로시는 지난해 공연 때 전석 매진으로 화제가 된 뒤 두 번째로 부산을 찾는다. 바이올리니스트 2명과 비올리스트, 첼리스트, 베이시스트로 이루어진 볼로시는 클래식 음악을 비롯해 재즈와 록, 팝, 집시 음악까지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VIP석 5만 원, R석 3만 원, S석 2만 원. (051)630-5200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