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양
▶두 방문객(김희진 지음)=작가의 네 번째 장편소설. 어느 여름날, 수영장을 갖춘 양평의 한 저택에 세 명이 모이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사랑했던 사람을 잃거나 잃어가는 중이라는 점이다.<민음사·1만3000원>
▶밤 기도(산티아고 감보아 지음·송병선 옮김)=‘21세기 마르케스’라고 불리는 콜롬비아 작가 산티아고 감보아의 작품. 하드보일드 추리 기법으로 쓴 여행과 가족 이야기.<현대문학·1만5000원>
▶죽어도 죽지 마(우대경 지음)=마포대교에서 투신했지만 천사 노인에 의해 생명을 건진 세 사람. 섬에서 일 년 동안 함께 생활할 것을 제안받는다. 작가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초등학교 교사.<아마존의나비·1만2000원>
▶와인즈버그, 오하이오(셔우드 앤더슨 지음·박영원 옮김)=출간된 지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작품. 미국 문학사에 미친 영향에 비해 저평가된 작가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새움·1만2000원>
인문·학술
▶공감의 배신(폴 블룸 지음·이은진 옮김)=미국 예일대 심리학과 교수인 저자는 도덕적 행동이 공감에만 의존할 때 생기는 부작용을 지적하고 이성적 판단이 답이라고 말한다. <시공사·1만7000원>
▶취미가 무엇입니까?(문경연 지음)=취미란 말에 숨겨진 근대사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한국 근대의 취미는 서구에서 유래했고 일제의 제도적 강권과 식민지 교육 시스템을 통해 도입됐다. <돌베개·1만8000원>
▶국화와 칼(루스 베네딕트 지음·이종인 옮김)=일본 연구의 고전 ‘국화와 칼’의 최신 개정판. 평화를 사랑하면서도 전쟁을 숭상하는 일본인의 이중적 사고방식을 지적하다. <연암서가·1만5000원>
▶살인 세대(데이브 그로스먼, 크리스틴 폴슨 지음·오수원 옮김)=전 세계에 빈발하는 10대들의 대량 살상 범죄의 원인으로 폭력적인 비디오게임을 지목하며 게임과 공격성의 오랜 논쟁에 불을 붙인다. <열린책들·1만6000원>
실용·기타
▶테크노 사피엔스가 온다(안무정 지음)=테크노 사피엔스는 AI가 대체할 수 없는 감성과 기술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게 될 인류를 의미한다. 미래의 유망 직업 40가지를 자세히 소개.<나비의 활주로·1만4000원>
▶바쁨과 헤어지는 중입니다(이본 탤리 지음·이미숙 옮김)=바쁜 생활이 미덕처럼 여겨지는 현대 사회에 의문을 던지고 각자의 속도에 맞춰 삶을 재구성하는 해결책을 제시.<돌배나무·1만3500원>
▶커피와 크라상(박장호 지음)=젊은 시절 글로벌 무대를 누볐던 저자가 “후배들은 고생하지 않길 바란다”는 취지로 몸소 터득한 다양한 나라의 로컬 문화를 정리. 흥미로운 주제들이 가득하다.<선·1만5000원>
▶돈의 감각(이명로 지음)=인기 경제 유튜버인 저자가 재테크 입문자를 위해 단순 투자 기술이 아닌 지표를 기준으로 경제 상황을 통찰력 있게 분석하는 방법을 전한다.<비지니스북스·1만6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