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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신작영화 프리뷰’는 관객들이 가질만한 신작영화의 궁금증들을 압축하여 Q&A 형태로 풀어내는 프리뷰입니다. 매주 목요일 업로드 예정이고,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Q1.지난 챕터 <엑스맨:다크피닉스>에 이어 또 시리즈물을 쓰는데, 또 시리즈 다 보고가야 하는가?
A:단호하게 ‘YES OR YES’. 사실 여느 시리즈물도 마찬가지겠지만 본편만 때놓고 봐도 ‘스토리’를 이해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 다만 전편의 떡밥과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따라가려면 보고 가야한다. 매우 덕후스러운 표현이긴 하지만 토이스토리 시리즈를 본다는 건 장난감과 훌쩍 커버린 앤디(1,2,3의 장난감 주인)와 함께한 세월을 동시에 공유하는 측면이 있었다. 혹시 토이스토리 시리즈를 처음으로 입문하는 독자들이 있다면 되도록 하루에 한 편씩, 인내심과 참을성을 가지고, 시간을 견디는 느낌으로 본다면 더 좋을 듯하다.
Q2.<토이스토리3>에서 앤디와 이별하였지 않았나? 이번에는 어떻게 스토리가 이어지는가?
A:앤디가 ‘햇빛마을 탁아소’에 다녔던 보니에게 자신의 장난감을 기증했던 엔딩을 기억하는가. (개인적으로 이 장면은 1.<월-E>의 오프닝 2.<업>의 결혼-황혼 시퀀스 3.<인사이드 아웃>의 빙봉빙봉 시퀀스 4.<코코>의 과거 회상씬과 더불어 ‘픽사의 명장면’에 뽑고 싶다) 모든 이의 눈물을 훔치게 만든 소녀 보니가 4편 장난감들의 주인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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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토이스토리3/첫번째 사진: 대학생이 되어 기숙사로 떠나게 되자 자신의 장난감을 보니(우측)에게 전해주는 앤디(좌측) |
Q3.장난감 주인이 교체되었는데 나올 스토리가 더 있나?
A:스포가 되기에 자세히 말을 하기 어렵지만 영화의 엔딩 시퀀스를 보고나면 ‘4편’이 왜 제작될 수밖에 없었는지 납득이 간다.(누군가에겐 이 장면들이 예상치 못한 반전이 될 수 있다) ‘픽사’ 제작진들은 4편 이후 토이스토리 시리즈의 속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3편 때도 똑같은 얘길 했다. 그래놓고 3편이 개봉하기 전부터 초안 시나리오를 써놨다는 후문..) 그럼에도 필자의 생각에 4편은 시리즈 리부트의 시작을 알리는 선언이라고 생각한다. 3편이 그랬던 것처럼 가장 아름다운 만남과 결단이 기다리고 있다.
Q4.전편과 비교하면 무엇이 차별화 되는가?
A:납치-구출의 서사는 똑같지만 공간 스케일이 좀 커졌다. 1편:나쁜 아이의 집/2편:토이샵/3편:탁아소였다면 이번에는 놀이공원-골동품 가게가 메인 공간이다. 유머가 줄어든 대신 호러가 살짝 늘었다. 또한 장난감들의 존재론적 고민은 이번에도 계속 되어온다. 예컨대 소년에서 청년이 된 앤디를 어떤 방식으로 받아들이고 떠나보내는가의 문제. 가장 아끼는 장난감이 자신이 아님을 깨닫게 되는 순간의 문제. 이러한 에피소드들이 장난감들의 시점에서 서사가 진행되는 것처럼 보여도 집단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 삶의 그것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또한 그 표현방식이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자연스럽기에 토이스토리 시리즈를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이유다. 이번 시리즈의 경우에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내 자리를 누군가에게 흔쾌히 내어주는 것이 가능할까’
Q5.새로운 장난감 포키는 어떻게 등장하나?
A:포키. 아주 중요한 친구다. 포키는 보니가 자신의 힘으로 직접 만든 조그마한 플라스틱 숟가락이다. 그래서인지 보니가 가장 애정을 가지는 친구도 포키다. 포키는 자신을 한 번 쓰고 버려질 ‘쓰레기’라고 지칭하며 계속해서 자그마한 쓰레기통에 몸을 내던진다(늘 그래왔지만 이런 묘사들은 말만 들어도 귀엽다) 포키와 우디와의 관계를 1편에서 버즈와 우디의 관계를 겹쳐놓고 보면 좋을 것이다. 버즈 얘기가 나왔으니 잠시 우회하여. 영화 후반부, 두 번에 걸쳐서 캐릭터가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순간이 발생한다. 이 결단‘들’을 주목해서 보시길(쇼트 사이즈가 예술이다)
Q6.영화를 보기 전 당신이 놓치지 말아야 할 키워드 다섯 가지는?
1.포키 2.골동품점(픽사 영화 사상 가장 많은 이스터에그가 등장한다고 함) 3.선택 4.보니 5.무한공간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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