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연홍이 “이혼이 자랑은 아니지만 이혼을 했다고 죄인도 아니지 않나”고 언급했다.
지난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의 제작발표회 행사에 이정훈PD와 배우 김혜선, 신다은, 박진우, 양정아, 김정현 등과 함께 참석한 안연홍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안연홍은 ‘수상한 장모’에서 시어머니의 반대를 무릎 쓰고 결혼에 성공했지만 남편의 바람기로 인해 이혼을 한 인물로, 이혼 후 씩씩하고 밝게 살아가는 최송아 역을 맡았다.
이혼을 했음에도 당당하고 밝게 자기 삶을 개척해 나가는 캐릭터 송아에 대해 안연홍은 “저 또한 그런(이혼) 경험이 있기 때문에 캐릭터를 잘 풀어나갈 자신이 있었고, 이 역할을 잘 해내면 제 나머지 삶 역시도 송아처럼 멋지게 살아나갈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 역할을 저한테 맡겨주셔서 감사하다. 토지와 세친구가 제 대표 캐릭터인데, 이 역할도 제 대표작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안연홍은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임단 화승 오즈의 전 감독인 조정웅 씨와 2008년 6월 결혼했었다. 이후 2017년 6월 부부의 이혼이 공개됐다. 두살람의 이혼은 성격차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의 양육권은 안연홍이 갖는 것으로 결정됐다.
1988년 KBS1 드라마 ‘토지’로 데뷔한 안연홍은 KBS 특채 탤런트로 발탁되기도 했으며 2000년 방송된 MBC 시트콤 ‘세 친구’에서 귀엽고 발랄한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2016년 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에 출연해 활약했다. 이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