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막을 내린 ‘부산콘텐츠마켓(BCM)’이 4년 연속 거래실적 1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13회째인 올해 행사에는 48개국 730개 업체, 300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셀러가 참여했으며 1억2000만 달러(약 1413억 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올해부터 등록비(10만 원)·입장료(3만 원)를 유료화했음에도 4년 연속 거래실적 1억 달러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 |  |
| 지난 11일 끝난 ‘부산콘텐츠마켓(BCM)’. |
부산 기업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된 부산 기업 공동관 ‘BCM 부산존’은 좋은 반응을 얻었다. 24개 지역 기업에 18개 부스를 무료로 지원했으며 5개 부문으로 이루어진 ‘글로벌 피칭’ 시상식에 ‘지역 강소 제작사 육성’ 분야를 따로 마련했다. 이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해 200만 원의 상금을 받은 박건우 영화맞춤제작소 영화공장 이사는 “이번 수상으로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미팅 신청을 받았다. 계속 발전시켜 나간다면 투자 유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 밖에 뉴미디어관의 미디어 파사드 이벤트와 유명 1인 크리에이티 초청 페스티벌 등이 호응을 얻었으며 주빈국 전용관 신설 등 내년 행사 구상도 일찌감치 시작했다. BCM 황의완 집행위원장은 “지역 콘텐츠 관련 기관 간의 협업을 중점에 두고 올해 행사를 진행했는데, 시너지 효과를 낼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 같다”며 “내년에는 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