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BISFF(부산국제단편영화제) 24일 개막…세계 단편영화의 어제·오늘·내일을 본다

29일까지 영화의전당·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서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19-04-21 18:53:20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올해 주빈국인 스위스 작품
- ‘수보티카, 경이의 땅’과
- 인도네시아 감독 작품 ‘선물’
- 프랑스 작품 ‘태양의 바트망’ 등
- 경향성 강한 단편들 개막작 상영

- 19세기에 사용된 영사 장치
- ‘매직랜턴’ 활용한 상영 환상적

제36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BISFF)가 오는 24~29일 영화의전당과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단편영화의 과거·현재·미래’라는 주제와 함께 5개 프로그램 17개 섹션에서 49개국 149편의 단편영화가 관객과 만난다.
   
제36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BISFF) 개막작인 ‘수보티카, 경이의 땅’스틸. BISFF 제공
개막식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펼쳐지고 개막작은 ‘수보티카, 경이의 땅’ ‘선물’ ‘태양의 바트망’ 세 작품으로 올해 BISFF의 특징이 잘 드러난다.

‘수보티카, 경이의 땅’은 주빈국인 스위스 페터 폴카르트 감독 작품으로 새로운 땅을 발견하려는 두 명의 여행자를 통해 현상의 본질을 찾아가는 여정을 보여준다.

   
‘선물’ 스틸.
인도네시아 출신 아딧야 아흐메드 감독의 ‘선물’은 단편영화의 최신 경향을 가늠할 수 있는 ‘커튼콜’ 프로그램에 포함된 영화로 2018 베니스 영화제 단편 부문 오리종티 상 수상작이다. 성 정체성 탐구와 성 역할에 대한 편견을 세밀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프랑스 출신 파트릭 보카노프스키 감독의 ‘태양의 바트망’은 올해 BISFF 주제를 관통하는 작품이다. 구식과 신식을 오가는 독창적인 표현 기법을 통해 관객은 단편영화의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BISFF는 올해 주제에 맞는 다양한 행사와 작품을 마련했다. 이 중 국내 영화제 최초로 ‘매직랜턴’을 이용한 상영이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매직랜턴’은 19세기에 사용된 환등기로 이미지 슬라이드를 갈아 끼우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번 영화제에서 배우 최혁의 내레이션을 더해 초창기 영화의 모습을 환상적으로 재연할 예정이다.

   
‘태양의 바트망’ 스틸.
‘커튼콜’ 프로그램에서는 단편영화의 ‘현재’를 확인할 수 있다. 칸·베를린·베니스 영화제 등 세계 주요 영화제가 선택한 8편의 영화를 통해 단편영화계가 주목하는 최신 주제와 다양한 형식적 시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영화기술 : 환상, 사실, 혁신, 가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학술 대회와 3D 상영으로 단편영화의 미래를 상상해 볼 수 있다.

BISFF는 2년 전 아카데미 공식 인증 영화제가 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는데 올해도 뜨겁다. 6072편이 출품돼 1,2차 심사를 거쳐 국제경쟁 39편, 한국경쟁 18편 등 모두 57편의 본선 진출작이 선정됐다. 이민, 젠더 문제를 단순한 소재로 삼는 것에서 벗어나 성숙한 고민을 시작한 국제 경쟁작과 빈곤, 소외, 성 차별 등 현실적인 사회 문제를 들여다보는 한국 경쟁작이 관객을 기다린다.

경쟁 부문 외에도 주빈국, 월드 쇼츠, 패밀리 단편, 특별 상영 등 5개 프로그램에 17개 섹션이 마련돼 세계 각국에서 모인 단편영화의 매력을 다채롭게 느낄 수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시상식과 함께 국제경쟁, 한국경쟁, 오퍼레이션 키노 부문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이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4. 4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5. 5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6. 6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7. 7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8. 8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9. 9‘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10. 10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3. 3‘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4. 4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5. 5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7. 7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8. 8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스님 불출석은 어불성설… 동행명령장 발부해야”
  10. 10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1. 1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5. 5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6. 6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7. 7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유일 非중국계 각형’ 삼성SDI, 美 텍사스 전력망에 ESS 공급
  10. 10자산 상·하위 20% 가구 집값 격차 290배…통계작성 후 최대
  1. 1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속보]마트 출입구 안까지 차량 돌진한 50대 “영업하는지 확인하려고”
  6. 6“한국에 묻히고 싶다” 프랑스 6·25 참전용사 유해 부산에 안장키로
  7. 7‘부캉이’ 넓은 바다 적응 중…“조만간 떠날 듯”
  8. 8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10. 10원양어선 타고 마약 5t 운반 80대, 22년 도피 끝에 국내 송환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3. 3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4. 4‘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5. 5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6. 6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7. 7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8. 8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9. 9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10. 10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우리은행
한국문학관 기행
바람처럼 자유로운 김홍신 문학을 ‘건축언어’로 표현한 공간
최진숙의 유네스코 세계 유적지 이야기
보리수가 휘감아 지킨 불두, 몰락왕조 영광의 기억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커넥티드’…9.5 대 1 뚫은 신인 작가 10팀 한자리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실크로드 연구자이자 간첩 ‘깐수’ 外
일상 언어에서 찾은 삶의 방향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지나-마음
남인목-웃는 나무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설상수
경비원 /박필상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누적 180만 넘긴 ‘극장판 치이카와’ 2주 연속 정상…예매율도 1위
팬덤의 힘 ‘극장판 치이카와’ 1위로…암살자(들) 근소한 차 2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6일 (음 9월 16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2일 (음 9월 12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지리산 연곡사를 찾아 시 읊은 매천 황현
겸재 정선은 금강산의 참모습을 어떻게 그렸을까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