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화 조각 통합 대상 박미정 씨
㈔부산미술협회가 주최하는 제44회 부산미술대전이 29일 부산 사하구 부산현대미술관에서 개막해 다음 달 25일까지 펼쳐진다. 부산미술대전은 역량 있는 미술 작가를 발굴하고, 시민에게 다양한 장르의 미술 작품을 한자리에서 접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해마다 개최한다. 1975년부터 시작한 부산미술대전은 지역 단위 미술협회가 주최하는 전국 공모전 가운데 가장 오래됐다.
개막을 앞두고 부산미술협회는 27일 올해 부산미술대전 수상자를 발표했다. 회화 조각 부문 통합 대상은 박미정 씨의 ‘흔적 no.18-95’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디자인 부문에서는 김종엽 씨의 ‘이지카트’, 서예는 김건일 씨의 ‘매월당 시(해서)’, 문인화는 신병용 씨의 ‘푸르름’이 각각 대상을 받았다.
협회 측은 “11개 부문에서 총 1223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특히 한국화 부문에 예년보다 많은 작품이 출품돼 열띤 경쟁 끝에 수상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 달 12일 오후 3시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수상작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산미술협회 홈페이지(www.bfaa.or.kr)를 참고하면 된다.
한·중·일 국제미술가협회가 주최하는 제1회 부산국제미술대전도 다음 달 4~6일 부산문화회관 대전시실에서 열린다. 아시아권 미술작가 500여 명이 참여해 작품 600여 점을 선보인다. 2008년 창립한 한·중·일 국제미술가협회는 중국 상하이에서 전시회를 처음으로 개최한 뒤 일본과 중국에서 단체전 형식의 한·중·일 작가전을 열었으며, 2015년 부산 전시 때부터 미술 작품을 판매하는 아트페어 형식을 도입했다. 주최 측은 “국내외의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창작품을 소개하고, 지역 미술 문화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홍주 기자 hjeye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