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트렌디한 타이틀곡…그 속에 사람을 담았죠”

16집 정규앨범 발매 이문세

  •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  |   입력 : 2018-10-25 19:30:59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타이틀 곡서 따온 ‘비트윈 어스’
- 다른 세대 존중하겠단 의미 내포
- ‘리멤버 미’ 등 이문세표 발라드
- 헤이즈 등 후배 가수들과 협업
- 새로운 장르 도전해 10곡 수록

스산한 가을이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가수 이문세가 젊은 후배 가수들과 의기투합한 16집 정규앨범 ‘비트윈 어스’(Between Us)로 찾아왔다. 지난 22일 공개한 ‘비트윈 어스’는 모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열린 자세로 대하겠다는 이문세의 마음이자, 새로운 세대를 낯설지만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하는 열린 기성세대의 모습을 상징하는 앨범이다. 그 뜻에 맞게 헤이즈, 선우정아, 개코 등 요즘 젊은 친구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핫’한 가수들과 협업해 트렌디한 느낌의 음악을 전면에 내세웠으며, 이와 함께 ‘이문세표’ 발라드도 함께 수록돼 있어 요즘 계절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지난 22일 선우정아, 헤이즈, 개코 등 젊은 후배 가수들과 의기투합한 16집 정규앨범 ‘비트윈 어스’를 공개한 이문세. 케이문에프엔디 제공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새 앨범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에서 이문세는 “가장 좋아하는 달인 10월에 새 앨범으로 만나게 돼서 너무나 행복하다”는 인사말과 함께 “이번 앨범에 수록된 10곡은 이어폰을 끼고 자기만의 공간에서 들어줬으면 한다. 그래서 저와 1 대 1로 만나는 사이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번 앨범의 특징을 가장 잘 대변하는 두 곡이 바로 더블 타이틀곡인 ‘우리 사이’와 ‘희미해서’다. 먼저 가창력과 작사, 작곡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선우정아가 참여한 ‘우리 사이’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마지막에 도착한 곡이자 ‘비트윈 어스’라는 앨범명을 낳게 한 곡이기도 하다. 사랑의 가장 뜨거운 시기를 보내는 연인들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그려낸 ‘우리 사이’는 감각적인 비트와 사운드, 센스 있는 가사를 담은 이문세가 지금껏 시도해본 적 없는 스타일의 곡이다. 이문세는 “이미 앨범에 수록될 노래를 선별한 상태에서 선우정아 씨의 곡이라고 해서 데모를 듣게 됐다. 좋은 곡이었지만 저한테는 안 어울리는 것 같아서 제외했는데, 회사의 20대 막내 직원이 조심스럽게 한 번 더 생각해봐달라고 하더라. 용기를 낸 막내 직원의 말을 듣고 한 번 더 들으니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열심히 녹음했는데 이 곡이 타이틀곡이 됐다”는 후일담을 전했다.

또한 음원 강자인 헤이즈가 작사, 작곡한 ‘희미해서’는 아팠던 기억과 감정들이 시간이 지나 희미해져 아름다운 기억이 되었다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피아노와 현악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선율 위에 이문세의 정교한 보컬, 맑고 깨끗한 헤이즈의 목소리가 더해져 잔잔한 감동을 준다. 이 곡에 대해서는 “저한테는 낯설게 다가온 리듬의 트렌디한 곡이어서 ‘이문세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수록된 10곡 중 가장 많이 부른 곡이다”라고 말했다.

   
이문세의 16집 정규앨범 재킷.
한편 이번 앨범에는 ‘프리 마이 마인드’(Free My Mind), ‘안달루시아’, ‘리멤버 미’(Remember Me) 등 3곡의 자작곡도 수록됐다. 모두 지난 봄 새 앨범 작업을 앞두고 떠난 스페인 여행에서 영감을 얻어 직접 작곡한 곡들로, 이문세의 음악적 역량을 잘 보여주는 곡들이다.

“저는 16장의 앨범을 냈다. 많은지 적은지 모르겠으나 새 음반을 정기적인 작품 발표라고 생각한다. 이문세는 음악하는 사람이니까 공연과 음악을 포기할 수 없다”는 이문세.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영위하고 있음에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내놓은 그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청동초 참사 얼마 됐다고…또 민원에 밀려난 통학로 안전
  2. 2중·영도구 10만 명당 사망자, 부산 평균보다 100명 많다
  3. 3서면 돌려차기男 징역 20년 확정(종합)
  4. 4대법 “공포 느끼면 강제추행 성립”…‘항거 곤란’ 기준 40년 만에 폐지
  5. 5野 29명의 반란…이재명 영장심사 받는다
  6. 6한덕수 총리 해임안, 헌정 사상 첫 가결…尹대통령 거부할 듯(종합)
  7. 7이런 잡지가 있었네…부산 북구의 삶과 자연을 오롯이
  8. 8편의점서 마트서 추석 한 상 다 차렸네
  9. 9몇번을 확인하는 기상알람 설정…불안·강박 이렇게 떨치세요
  10. 10李 사실상 불신임 “비대위 구성을”…민주 분당 수면 위로
  1. 1野 29명의 반란…이재명 영장심사 받는다
  2. 2한덕수 총리 해임안, 헌정 사상 첫 가결…尹대통령 거부할 듯(종합)
  3. 3李 사실상 불신임 “비대위 구성을”…민주 분당 수면 위로
  4. 4‘교권회복 4법’ 통과…정당한 생활지도, 아동학대로 징계 못해
  5. 5부결 촉구 메시지 오히려 역효과…지지층 압박도 이탈표 부추긴 듯
  6. 6“李, 대규모 비리 정점…잡범 아닌 중대범죄 혐의자”
  7. 7“기시다, G20 때 尹에 부산 엑스포 지지 밝혀”
  8. 8‘북러’ 대신 ‘러북’으로…尹, 달라진 외교기조
  9. 9[속보]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통과, 헌정 사상 처음
  10. 10[속보]민주당 이재명 체포동의안 149표로 가결
  1. 1편의점서 마트서 추석 한 상 다 차렸네
  2. 2‘휴캉스’ 송편 만들기·스파 패키지 풍성
  3. 3연금 복권 720 제 177회
  4. 4롯데百 마산점에 지역 상생식당 문 열다
  5. 5“부울경, 차등전기요금제 발전동력으로 활용해야”
  6. 6주가지수- 2023년 9월 21일
  7. 7부산 역대 최고 분양가 ‘더 비치 푸르지오’, 청약 경쟁률 22.2 대 1로 올해 최고
  8. 8미 연준 '추가 금리인상' 시사…정부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9. 9간·심장질환 인한 사망률 ‘부산 1위’
  10. 10올해 2분기 부산지역 건설업체 실적 부진
  1. 1청동초 참사 얼마 됐다고…또 민원에 밀려난 통학로 안전
  2. 2중·영도구 10만 명당 사망자, 부산 평균보다 100명 많다
  3. 3서면 돌려차기男 징역 20년 확정(종합)
  4. 4대법 “공포 느끼면 강제추행 성립”…‘항거 곤란’ 기준 40년 만에 폐지
  5. 5정서조절 위한 심리상담 치료비 지원 절실
  6. 6오늘의 날씨- 2023년 9월 22일
  7. 7우주는 탄생과 소멸 묻지 않건만, 사람은 어찌 시작과 끝을 묻는가
  8. 8[포토뉴스] AI로 재탄생한 우표 속 인물들
  9. 9대저대교, 키 낮춘 ‘평면교’로 원안 추진
  10. 10자재난에 태종대 도로 개통 지연? 알고보니 부실 측량 탓
  1. 1‘47억 명 스포츠 축제’ 항저우 아시안게임 23일 개막
  2. 2세대교체 한국 야구, WBC 참사딛고 4연속 금 도전
  3. 3첫판 충격의 패배 ‘보약’ 삼아 캄보디아 꺾고 12강
  4. 4근대5종 대회 첫 金 조준…남자축구 3연패 낭보 기대
  5. 5김민재, UCL 무대서 뮌헨 승리를 지키다
  6. 6수영 3관왕 노리는 황선우, 中 라이징 스타 판잔러와 대결
  7. 7한국 양궁 역대AG서 금메달 42개
  8. 8롯데 “즉시 전력감보다 잠재력 뛰어난 신인 뽑았다”
  9. 9거침없는 부산, 1부 직행 가시권
  10. 101차전 대승 거두고도 긴장 못 푼 황선홍호
우리은행
박물관에서 꺼낸 바다
바다밭 일군 해녀들의 필수품
수장고에서 찾아낸 유물이야기
분청사기반구형뚜껑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2000년 역사 로마의 흥망성쇠 外
세상의 평화는 밥상서 시작된다 外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가을바람 /임종찬
새터민 /이영희
이원 기자의 드라마 人 a view [전체보기]
‘마스크걸’ 이한별과 고현정
이원 기자의 영화 人 a view [전체보기]
‘1947 보스톤’ 강제규 감독
‘달짝지근해: 7510’의 유해진과 김희선
이원 기자의 Ent 프리즘 [전체보기]
각기 다른 장르 韓영화 4파전…추석 누가 웃을까
OTT와 경쟁 이길 수 있나…영화티켓 인하 논의할 시점
일인칭 문화시점 [전체보기]
손민수가 2년 전 약속한 협연 무대, 관객과 로비인사 재개도 감개무량
더 순박한 인니판 ‘7번방의 선물’ 몰랐던 세계, 동남아 영화를 만나다
조재휘의 시네필 [전체보기]
‘잠’ 은밀히 감춘 문제의식…웰메이드 공포물의 표리부동 미덕
‘원자폭탄의 아버지’ 삶과 고뇌…비극적 아이러니에 관한 통찰
뭐 볼까…오늘의 TV- [전체보기]
뭐 볼까…오늘의 TV- 2023년 9월 21일
뭐 볼까…오늘의 TV- 2023년 9월 20일
방호정의 컬쳐 쇼크 & 조크 [전체보기]
나는 솔로 16기-돌싱특집
tvN 주말 드라마 ‘아라문의 검’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21일(음력 8월 7일)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20일(음력 8월 6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열심히 일하고도 야단만 듣는 소를 읊은 18세기 시인 강백
귀뚜라미 우는 소리 듣고 자신의 심경을 읊은 동계 정온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