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BIFF] “복근 장면, 사실 영화초반에 찍었죠”

‘아워 바디’ GV

  • 이원 기자
  •  |   입력 : 2018-10-08 18:40:17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달리기로 성장하는 청춘 이야기
- 주인공 최희서 촬영 후일담 전해

올해 BIFF에 초청된 한국영화 가운데 관객들에게서 호평받고 있는 영화 ‘아워 바디’의 한가람 감독과 배우 최희서, 안지혜가 8일 해운대구 롯데시네마 센터시티에서 상영 후 관객과의 만남(GV)을 가졌다.
8일 부산 해운대구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 열린 영화 ‘아워바디’의 GV(관객과의 대화)에서 배우 안지혜(왼쪽부터)와 최희서 한가람 감독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BIFF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된 ‘아워 바디’는 5급 공무원 시험을 위해 8년의 시간을 보낸 31세 자영(최희서)이 우연히 건강미 넘치는 모습으로 달리고 있는 현주(안지혜)를 만나면서 자신 또한 달리기를 시작하고, 삶의 변화와 희망을 찾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아워 바디’가 장편 데뷔작인 한 감독은 “제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느꼈던 감정과 생각을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며 “같은 세대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서 사람들을 만나 보니 자영과 현주처럼 운동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그 시점에 몸에 관심이 커지고 운동을 하게 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이준익 감독의 영화 ‘동주’와 ‘박열’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최희서는 자영 역을 맡아 세밀한 감정 연기를 보여준다. 최희서는 “‘박열’ 개봉 이후 얼마 안 돼 ‘아워 바디’의 시나리오를 봤는데, 자영이 어떻게 자기 삶의 좌표를 찾아가는지 섬세하게 표현한다고 생각했다. 특히 현주를 만나 취직이나 알바 같은 상황의 변화가 아닌 몸의 변화를 통해 일어나는 그녀의 성장과 변화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 관객은 영화 속 달리기처럼 삶의 변화나 활력을 주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최희서는 “저는 민망하지만 연기다. 스무 살까지는 자영과 비슷하게 안경 끼고 츄리닝 입고 공부하는 학생이었다. 대학에서 연극동아리에 들어가면서 살아 있는 기분을 느꼈다”고 답했다.

영화에서 최희서는 처음에는 평범한 몸이었다가 중반에 거울에 비친 멋진 복근을 보여줬는데, 관객들은 이 또한 놓치지 않았다. 복근 관련 질문에 최희서는 “시나리오에는 ‘거울에 비친 복근을 본다’는 지문이 있었다. 이 지문을 위해 한 달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과 식단 조절을 했다. 그래서 몸이 좋은 것을 먼저 찍자고 제의해서 거울 장면만 2회차에 찍었다. 영화 초반의 자영 모습은 복대와 여러 겹의 옷을 입은 것이다”라고 촬영 뒷얘기를 전해 웃음을 자아내며 관객과 대화를 마쳤다.

이원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3. 3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4. 4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5. 5[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7. 7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8. 8“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9. 9[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10. 10[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3. 3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4. 4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3. 3[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4. 4"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5. 5당국, '해킹사고' 확산에 내일 금융업권 긴급소집
  6. 6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7. 7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10. 10"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5. 5“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6. 6[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7. 7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8. 8“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9. 9“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10. 10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1. 1[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2. 2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3. 3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4. 4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5. 5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6. 6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7. 7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8. 8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9. 9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10. 10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우리은행
얼굴에 담긴 이야기
코 성형과 마음 성형
미리보는 제31회 BIFF
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환상이 불러일으킨 파국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약학박사 연륜이 깃든 시조집 外
익숙한 물건에 깃든 삶의 온기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박자현-꾸지 않는 꿈
장승택-ayered Painting P60-11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기다림의 미학 /윤종순
빨래 /심여혜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추석 연휴 ‘암살자(들)’ 정상…2위 ‘타짜: 벨제붑의 노래’
‘인턴’, ‘오디세이’ 제치고 정상…허진호 감독 ‘암살자(들)’ 예매율 1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1일 (음 8월 21일)
오늘의 운세- 2026년 9월 30일 (음 8월 20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할아버지·아버지·본인·아들까지 정쟁으로 죽은 김제겸의 글
아침 산안개를 읊은 조선 전기의 문신 월헌 정수강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