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보다 규모 키워 성장세 입증
- 이우환 등 세계적 작가 작품부터
- 지역 젊은 작가 특별전 등 다채
‘부산의 아트 바젤’을 꿈꾸는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가 지난해보다 외연을 확장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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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에 출품되는 김구림 작가의 ‘음양8-S 18 117’. BAMA 조직위원회 제공 |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조직위원회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제7회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는 부산화랑협회가 주최하는 연례 미술시장이다. 지난해 국내 미술시장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관람객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3만5000명, 매출은 60% 늘어난 50억 원을 기록할 정도로 해마다 성장하는 아트페어다.
올해는 한국 미국 프랑스 홍콩 스페인 등 세계 10개 나라 102개 화랑이 참가해 회화와 조각, 설치 등 작품 3000여 점을 선보인다. 지난해보다 참가 화랑이 10여 개 늘어 몸집이 커졌다. 부산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아트스페이스, 미광화랑, 아트숲, 데이트, 폼, 이듬, 조현화랑 등을 비롯해 서울·수도권·대구를 망라한 국내 주요 화랑 87곳이 참여한다. 또 일본의 야마키(Yamaki) 아트 갤러리, 중국의 푸르츠(FROOTS) 갤러리, 이스라엘의 브루노 아트 그룹(Bruno Art Group), 미국의 에스엠 파인 아트 갤러리(SM Fine Art Gallery) 등 국외 화랑도 만날 수 있다.
특히 한영욱 작가의 5m 길이 대형 작품(박영덕 화랑 출품), 미국의 대표적인 팝 아티스트 제프 쿤스의 조형 작품(에스엠 파인 아트 갤러리), 이우환 작가의 도자가 작품(SEVRE), 일본 쿠사마 야요이의 도자기 작품(고원제갤러리)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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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사마 야요이 작가의 ‘Mushiroom’. |
세계 미술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볼 수 있는 본전시 외에 지역 젊은 작가를 발굴해 지원하는 특별전도 마련됐다. 신세계 센텀시티몰 지하 2층 중앙광장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AGE 2030’ 전시가 진행된다. 대학, 미술관, 화랑에서 추천받은 부산·경남 20·30대 작가 45명 중 최종 7인의 작가를 선발해 이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임상훈 조익준 정희진 김창일 박소정 고우정 박현진이 각각의 부스에서 작은 개인전을 펼칠 예정이다.
일본 사이타마현 레지던시 ‘마루누마 예술의 숲’ 소속 4명의 특별전도 선보인다. 이곳은 1985년 일본 마루누마 주식회사 대표가 설립해 무라카미 타카시 등 세계적인 작가를 다수 배출했다. 이리에 아스카 작가는 일본의 목판화(우키요에)에서 영향 받은 평면 작품, 한국인 하명구는 도자 기법을 바탕으로 한국의 설화를 테마로 한 도조(陶彫) 작품을 출품한다. 개막식은 오는 21일 오후 5시, 관람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25일은 오후 5시에 마친다. 입장료 성인 1만 원, 학생 7000원. (051)754-7405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