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BISFF)의 국제경쟁 부문 최우수작품상은 이란 출신 유세프 카가르 감독의 ‘거리(The Distance)’에 돌아갔다. ‘거리’는 사랑의 고통을 단순하지만 섬세하고 심오한 스토리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작품상에는 에콰도르의 안드레 코르네호 핀토 감독의 ‘키트맨(The Kitman)’이 선정됐다.
 |
| 국제경쟁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유세프 카가르 감독의 ‘거리’. |
한국경쟁 부문 최우수작품상은 최정연 감독의 ‘흉(Scar)’이 받았다. 긴장감 있는 연출과 주연 배우의 연기가 인상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우수작품상은 민현기 감독의 ‘반지하(Semi-basement)’에 돌아갔다.
올해 BISFF가 지난 29일 영화의전당 중극장(해운대구 우동)에서 폐막식을 열고 6일 간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제, 다 함께(Now, All Together)’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올해 BISFF는 경쟁 부문, 주빈국 프로그램, 월드 쇼츠, 패밀리 단편 등을 통해 49개국 169편을 상영했다. 단편영화에 대한 담론의 장을 만든 ‘BISFF 포럼’과 올해와 내년 주빈국 감독이 만나 대화한 ‘BISFF 토크: 듀엣’, BISFF와 부산 중구가 주최하고 부산 영화·영상학과 학생이 참여한 다큐멘터리 제작 프로젝트 ‘오퍼레이션 키노’가 열렸다.
BISFF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단편영화제로 지난해 아카데미 공식 인증 영화제에 선정되는 등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안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