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호빗의 나라 뉴질랜드…‘시네마 천국’으로 부산과 통하다

BISFF 내달 24일 개막

  • 정홍주 기자
  •  |   입력 : 2018-03-18 19:02:03
  •  |   본지 2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주빈국 뉴질랜드 문화 집중 소개
- 3개 프로그램에 단편 17편 상영

- 내년 주빈국 스위스영화 만나고
- ‘커튼콜’엔 극영화 등 8편 선봬
- ‘개울의 등유’ ‘조용한 밤’ 등 볼만

다음 달 24일부터 6일간 치러지는 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BISFF)가 올해의 주빈국으로 뉴질랜드를 선정, 영화와 공연을 통해 뉴질랜드의 문화를 소개한다. 단편영화를 넘어 세계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며 문화적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BISFF 주빈국 프로그램은 2012년 프랑스에 이어 중국, 스페인, 스웨덴, 캐나다 등이 참여해 왔다.
   
뉴질랜드 내 이방인에 대한 시선 그린 ‘커피와 알라’
뉴질랜드는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과 사회 문화 전반에서 교류가 활발한 나라다. 대중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뉴질랜드 영화로는 ‘반지의 제왕’을 꼽을 수 있다. 촬영지로 유명한 것은 물론, 영화에서 구현된 컴퓨터 그래픽 기술이 한국 영화계에서도 몇 차례 사용된 바 있다. 그럼에도 뉴질랜드 단편영화는 국내에서 집중적으로 소개된 적이 거의 없다. 이번 BISFF에서는 뉴질랜드에서 주목할 만한 단편영화로 꾸며지는 ‘뉴질랜드 파노라마’와 뉴질랜드 출신 거장 감독들의 단편영화를 모은 ‘뉴질랜드 시네아스트’, 다양한 인종이 어우러진 뉴질랜드를 살펴보는 ‘뉴질랜드 레인보우’ 등 3개 프로그램을 통해 17편의 단편을 소개한다.

   
커튼콜 선정작 ‘짐’
뉴질랜드 토착 민족인 마오리족의 역사와 전통을 다룬 영화 ‘개울의 등유’, 폴리네시아인들의 생활상과 무슬림이라는 생경하고 낯선 이방인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을 그린 ‘투파이아씨의 낙서’와 ‘커피와 알라’ 등은 뉴질랜드의 문화를 단편영화 특유의 섬세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내년 주빈국인 스위스 단편영화를 미리 만나는 ‘프리퀄 오브 스위스’에서는 뉴질랜드 작가 겸 감독 마이클 베넷과 스위스 출신 미카엘라 뮐러 감독이 영화 이야기를 나누는 ‘BISFF 토크 : 듀엣’도 마련된다. 또 4월 24일 개막식에선 마오리족의 전통 공연을 선보인다.

   
탐페레단편영화제 수상작 ‘서면동의서’
한편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큰 주목을 받은 단편영화로 구성돼 영화제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사랑은 받는 ‘커튼콜’은 극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단편영화 8편을 선보인다. 올해도 가족에 대한 보편적인 공감대를 다룬 수작들이 눈에 띈다. 칸 영화제 단편부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조용한 밤’(치우양 감독)은 집에 돌아오지 않는 딸로 인해 죄책감과 절망에 빠진 엄마의 이야기를 담았고, 탐페레단편영화제 국제경쟁 대상작 ‘서면동의서’(애드리안실리스테아누 감독)는 미성년 딸의 출산 소식을 들은 한 가족의 분만실 밖 소동을 그렸다.

베니스영화제 단편부문 오리종티상을 수상한 ‘괜찮을 거야’(셀린느드보 감독)는 두 남녀가 이별에 이르게 된 잔인했던 주말을 회상하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독특한 감각이 빛나는 작품이다.

이밖에 최근 추세인 ‘난민’문제를 다룬 끌레르몽페랑단편영화제 국제경쟁 심사위원특별상 수상작 ‘홈’(다니엘밀로이 감독)도 눈길을 끈다. 정홍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3. 3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8. 8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9. 9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10. 10[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1. 1[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2. 2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3. 3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4. 4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5. 5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6. 6[뭐라노] 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7. 7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8. 8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9. 9"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10. 10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SK하이닉스, 2026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매출 104조, 영업이익83조
  4. 4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5. 5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6. 6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7. 7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8. 8“임기내 부산 1호 유니콘기업, 기업공개 2건 목표”
  9. 9이형일 "2028년 100인 이상 사업장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화"
  10. 10“주가 저평가됐다” SK하이닉스 주당 2만 원 현금 배당…올해 100조 푼다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4. 4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5. 5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6. 6[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7. 7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8. 8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9. 9“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10. 10장애인 학대해 잘려도…실업급여 챙겼다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3. 3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4. 4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5. 5‘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6. 6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7. 7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10. 10[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우리은행
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여수 ‘돌산 갓김치’와 갓김치 음식
한국문학관 기행
바람처럼 자유로운 김홍신 문학을 ‘건축언어’로 표현한 공간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커넥티드’…9.5 대 1 뚫은 신인 작가 10팀 한자리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실크로드 연구자이자 간첩 ‘깐수’ 外
일상 언어에서 찾은 삶의 방향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송현화-Magic Airs
지나-마음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설상수
경비원 /박필상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치이카와’ 3주째 정상…관객 200만 돌파 올해 열 번째 영화
누적 180만 넘긴 ‘극장판 치이카와’ 2주 연속 정상…예매율도 1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8일 (음 9월 18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7일 (음 9월 17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이여가 가을 보름달을 바라보며 읊은 시
지리산 연곡사를 찾아 시 읊은 매천 황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