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배경인 소설을 통해 부산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한 조갑상 소설가의 에세이집. 이 책의 개정판이 11년 만에 나왔다. 2006년 당시 이 책은 문학 작품의 현장답사기 혹은 ‘문학공간학’ 저서로는 지역에서 독보적이었다. 개정판은 11년 세월 동안 변한 부산의 모습을 담았다. 작가는 각 장소를 다시 찾아다니며 취재했고, 새로운 소설도 추가했다. 조명희의 ‘낙동강’과 김정한의 ‘독메’를 읽고 구포를, 염상섭의 ‘만세전’을 읽고 중앙동 동광동을찾아가는 부산 문학기행의 즐거움을 준다. 신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