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영화 ‘꾼’의 나나 “대사 하나하나 녹음해보며 연기 연습했어요”

미모의 사기꾼 춘자 역할

  •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  |   입력 : 2017-11-30 19:04:03
  •  |   본지 2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연기 갈피 못잡고 있을 때
- 전도연 선배 흔쾌히 도와줘
- 호평에 부담감 쌓이지만
- 더욱 열심히 노력하게 돼

올해 눈에 띄는 신인 여배우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눈길이 가는 배우가 바로 나나다. 걸그룹 애프터스쿨과 오렌지캬라멜 멤버로 낯익은 나나는 지난 여름 방송된 tvN 드라마 ‘굿와이프’에서 로펌 조사원 김단 역으로 전도연, 유지태와 호흡을 맞추며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에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 11월 22일에 개봉한 영화 ‘꾼’에서는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들 중 매혹적인 미모와 빠른 손기술을 지닌 사기꾼 춘자 역을 맡아 스크린에서도 통할 수 있는 배우임을 증명했다.
   
드라마 ‘굿와이프’와 영화 ‘꾼’을 통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나나. 쇼박스 제공
‘굿와이프’와 ‘꾼’, 두 작품에서 함께 연기했던 선배 유지태로부터 “작품을 대하는 태도가 무척 진지하다. 앞으로 계속 성장해 나갈 배우”라는 칭찬을 받기도 한 나나. 앞으로 더욱 눈여겨봐야 할 배우가 된 그녀와 즐거운 데이트를 가졌다.

-‘꾼’은 첫 영화다. 스크린으로 본 자신의 모습이 어땠나.

▶스크린의 내 모습이 신기했고, 너무 긴장해서 시작부터 끝까지 손에 땀이 났다. 박성웅, 유지태, 현빈, 배성우 등 베테랑 선배 배우들 사이에 내가 서 있는 모습이 감동스럽기도 했다. 사기꾼들이 팀플레이를 하는 과정이 잘 그려져서 만족스러웠다.

-영화 출연 제의가 들어왔을 때 기뻤을 것 같다. 특히 멋진 남자배우들 사이에서 홍일점이었다.

▶‘꾼’ 제의를 ‘굿와이프’ 촬영 중에 받았다. 두 번째 작품인데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맡아도 되나 싶었다. ‘굿와이프’로 차가우면서도 솔직하고 털털한 ‘걸크러쉬’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꾼’의 춘자는 그런 모습과 함께 귀여움과 허당끼까지 있는 역할이어서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춘자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한 것 같았다. 목소리 톤이 상황에 따라 변하더라.

   
영화 ‘꾼’에서 매혹적인 미모와 빠른 손기술로 지닌 사기꾼 춘자 역을 맡은 나나. 쇼박스 제공
▶평상시 사기꾼들과 같이 있을 때는 약간의 털털함을 표현하려고 내 평소 목소리로 연기를 했고, 남자를 유혹하거나 사기를 칠 때는 애교 섞인 목소리를 내려고 했다.

-‘굿와이프’ 때 연기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특히 전도연과 함께 연기한 것은 무척 좋은 경험이 됐을 것 같다.

▶처음 대본 리딩을 할 때 저 혼자 동떨어진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전도연 선배를 찾아가서 “캐릭터를 잘못 파악하고 연기한 것 같다. 한번만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솔직히 말씀드리자 흔쾌히 시간을 내서 따로 대본 리딩을 해주셨다. 전도연 선배님을 만나기 전까지 어떤 말투가 편하고 자연스러운지 몰랐는데, 하나하나 녹음을 해주면서 “너의 말투는 이러니까 인물에 너를 녹여서 표현하도록 해봐”라고 해주셨다. 그때부터 대사를 녹음해서 듣고 다시 녹음하는 습관이 생겼다. ‘꾼’도 그렇게 연습했다. 전도연 선배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이제 두 작품을 했는데 ‘배우’ 나나를 주목하고 있다. 연기 잘 한다는 말을 들으면 어떤가?

▶칭찬은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지만 부담감은 쌓인다. 그 부담감이 저를 더 겸손해지게 하고, 더 열심히 연기하도록 만든다. 욕심이 많이 생겼다. 어떤 옷을 입어도 어울리는 배우가 되고 싶다.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상어 ‘부캉이’ 33일 만에 수로 벗어나…유도작업 종료
  2. 2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5. 5‘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6. 6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7. 7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8. 8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4. 4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5. 5'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6. 6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7. 7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8. 8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9. 9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10. 10李 대통령, AI에 물었다…“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불가는 억지”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4. 4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5. 5"세무조사 때 금품·향응 수수"…국세청 직원 5년간 31명 징계
  6. 6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7. 7올해 부산 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다'…1년새 2만5000명↑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10. 10“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1. 1상어 ‘부캉이’ 33일 만에 수로 벗어나…유도작업 종료
  2. 2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3. 3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4. 4‘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5. 5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6. 6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7. 7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8. 8[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9. 9‘부캉이’ 수로 출구 부근까지 유도…그물 주위 맴돌며 바다로 안 떠나
  10. 10“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최진숙의 유네스코 세계 유적지 이야기
보리수가 휘감아 지킨 불두, 몰락왕조 영광의 기억
얼굴에 담긴 이야기
물극필반(物極必反)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일상 언어에서 찾은 삶의 방향 外
쉽게 따라 배우는 걷기명상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남인목-웃는 나무
강동윤-Pixelated Oasis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설상수
경비원 /박필상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누적 180만 넘긴 ‘극장판 치이카와’ 2주 연속 정상…예매율도 1위
팬덤의 힘 ‘극장판 치이카와’ 1위로…암살자(들) 근소한 차 2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2일 (음 9월 12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1일 (음 9월 11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겸재 정선은 금강산의 참모습을 어떻게 그렸을까
유배객 자암 김구의 눈에 비친 남해의 가을 바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