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달간 다대포해수욕장서
- 11개국 42팀 작품 선보여
올해 바다미술제는 바다와 미술과 유희가 어우러진 서부산 미술 축제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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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르보 작가 작품. 부산비엔날레조직위 제공 |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16일 오후 4시부터 7시30분까지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2017 바다미술제’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017 바다미술제는 다음 달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30일간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아르스 루덴스(Ars Ludens : 바다+미술+유희)’를 주제로 11개국 42명(팀)을 초청해 작품 42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직위는 24일 부산 해운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7 바다미술제의 윤곽을 이같이 밝혔다.
한국 작가는 강인구 강효명 김계현 김재남 안치홍 정혜련 최성철 등 20명(팀)이 초청됐다. 외국 작가는 발레리 파스칼 오드레시(프랑스), 페르보(프랑스), 수보드 케르카르(인도), 파울 슈베어(독일), 펠릭스 바콜로(필리핀), 히로유키 시노하라(일본) 등 15명이 부산을 찾는다. 또 경상대 중앙대 신라대 부산대 성신여대 동아대 충남대 7개 대학 학생들이각각 특별팀을 이뤄 작품을 선보인다.
2017 바다미술제는 신라대 도태근(조형미술학과) 교수가 전시감독을 맡아 ‘미술이, 미술은, 미술도 재미있어야 한다는’ 명제 아래 유희적 예술을 뜻하는 ‘아르스 루덴스’를 주제로 내걸었다. 예술에도 유희적 특성이 담겨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에 ‘아트존(art zone)’과 ‘펀존(fun zone)’을 조화시켜 바다 공간을 중심으로 현대사회의 다양하고 광대한 시각적 스펙터클을 연출할 계획이다.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23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동아대 부민캠퍼스 김관음행홀에서는 동양대 진중권 교수 등이 발제자로 나서는 ‘학술심포지엄’이 진행된다. 9월 17일과 10월 1일 다대포해수욕장 특별부스에서 전시감독과 참여 작가가 작품을 소개하고 관객과 대화하는 ‘아티스트 토크’도 기대를 모은다. 올해는 특히 도시철도 1호선이 다대포해수욕장역까지 이어져 관객이 예년보다 편하게 전시장을 찾을 수 있다.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