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이 영화 '박열'을 위해 1달간 단식을 했다.
19일 방송된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배우 이제훈, 최희서, 영화감독 이준익이 영화 '박열' 개봉을 앞두고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제훈은 "영화 박열은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박열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준익 감독은 "관동대지진의 조선인 학살 때 박열이라는 사람이 부당한 권력에 대항해 일제에 맞서 싸운다"고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박열이 특별한 것은 일본 내각을 상대로 대법원까지 올라가 놀랄만한 선언을 한다"고 전했다.
최희서는 "박열이 쓴 시를 읽고 감명을 받아 박열에게 먼저 동거하자고 프러포즈 한다. 시가 방송용은 아니다. 욕이 들어간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훈은 "이준익감독님과 작업을 항상 원해왔다. 시나리오를 읽고 나서 실존인물을 연기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영화 속에서 단식 투쟁을 하게 되는데 이것 때문에 살을 빼게 됐다. 생전 처음으로 단식을 했다. 탄수화물을 안먹어 봤다. 1달간 쌀을 구경도 안했다. 그러니 사람이 엄청나게 피폐해졌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준익 감독은 "나는 곡기 끊으라고 한 적이 없다. 자기가 알아서..."라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영화 '박열'은 오는 6월 28일에 개봉한다. 최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