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1시 00분 KBS2TV에서 방영한 '속보이는 TV 인사이드'에는 김영희 전 여자농구선수 부업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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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속보이는 TV 인사이드' 방송 캡처) |
사연을 제보한 이지숙 씨는 "자꾸 일을 하려고 하는데 일을 하면 안 된다. 내가 '죽으려면 해라' 그랬다"고 말해 그녀가 하는 부업이 김영희에게 좋지 않음을 시사했다.
김 씨가 하는 일은 스티커를 봉지 속에 넣는 일. 그리 힘든 일은 아니지만 이 씨가 김 씨를 말리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김 씨는 1987년 1987년 연습 중 쓰러진 뒤 말단비대증, 일명 '거인병' 판정을 받아 코트를 떠난 뒤 힘겨운 투병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1998년엔 친구 같은 존재였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고, 2000년 아버지마저 세 차례의 암 수술 끝에 눈을 감자 홀로 남아 자살 기도까지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방송에 따르면, 김 씨는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돈을 벌어 이웃들과 음식을 나누며 정답게 지내고 있다.
김 씨는 1979년 한국화장품 소속 농구팀 선수로 데뷔해 1984년 LA 올림픽 여자농구 국가대표를 거쳤다. 그 해 여자농구대표팀은 구기 종목 최초로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했다. 신동욱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