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단 하나의 '복면가왕' 왕좌를 놓고 벌이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이날 연예인 판정단에 트와이스 멤버 쯔위와 채영이 참여해 긴장감을 더했다.
●거리의 악사 VS 예술가 김선생님
'거리의 악사'와 '예술가 김선생님'은 강산에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불렀다. 두 복면가수들은 가창력과 음정을 안정적으로 소화해 음색 대결을 펼쳤다.
조장혁은 "'김선생님'은 감정 조절이 워낙 뛰어나 배우에 가깝다고 생각한다"며 말했고 "거리의 악사는 음정을 조절하는 것이 나와 동시대의 가수에 가깝다"고 밝혔다.
결과는 <68-31>로 '거리의 악사'가 2라운드를 진출했다.
'김선생님'은 2라운드를 위해 준비했던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김선생님'의 정체는 12년 차 배우 강지섭이었다. 강지섭은 "목소리의 편견을 깨고 드라마 OST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깜찍한 토끼소녀 VS 나의 사랑 나의 신부···'나의 신부'는 SES 바다?
'깜찍한 토끼소녀'와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2NE1의 'Lonely'를 불렀다. '토끼소녀'는 귀여운 모습과 달리 짚은 음색을 뿜어냈고 '나의 신부'는 청아한 음색을 가지고 열창했다.
노래를 들은 김구라는 "'나의 신부'가 꽁꽁 싸인 복장을 보니 거물의 가수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토끼소녀'는 외국인처럼 발음을 하시던데 혀가 조금 굵은 거 같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과는 <57-42>로 '나의 신부'가 승리했다.
'토끼소녀'의 정체는 걸그룹 에이핑크의 윤보미였다. 윤보미는 "예능돌로 이미지로 굳혀져 아쉬웠다"며 "노래를 부르는 가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나의 신부'가 SES의 멤버 '바다'라고 추측하고 있다.
●복면 자객 VS 외줄타기 인생 왕의 남자···'왕의 남자'는 유승우?
'복면 자객'과 '외줄타기 인생 왕의 남자'는 어쿠스틱 콜라보의 '그대와 나, 설레임'을 불렀다.
유영석은 노래를 듣고 "두 사람 모두 건강한 분인 것 같다"며 "다만, '복면자격'은 무대 경험이 별로 없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구라는 "'복면자객'은 어린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결과는 <83-16>으로 '왕의 남자'가 이겼다.
'복면자객'은 차지현의 '살다보면'을 나지막이 읊조리는 깊은 저음으로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복면자객'의 정체는 13년 차 배우 '서신애'였다. 서신애는 "평소에 음악에 관심이 많았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한편, 누리꾼들은 '왕의 남자'를 가수 '유승우'를 추측했다.
●노래 요정 바람돌이 VS 하면 된다 백수탈출···'하면 된다'는 더원?
'노래 요정 바람돌이'와 하면 된다 백수탈출'은 조덕배의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을 열창했다.
가수 김현철 "두 복면가수 모두 연배가 있다"고 평가했다. 유영석은 "'하면된다'는 중간중간 고수만이 할 수 있는 창법을 구사했다"고 말했다.
결과는 <51-48>로 '하면 된다'가 2라운드를 진출했다.
'바람돌이'는 장미여관의 '복숭이'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바람돌이'의 정체는 그룹 빅브레인에 '윤홍현'이었다.
한편, 누리꾼들은 '하면 된다'가 가수 '더원'이라고 추측했다.
김동현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