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태양의 후예' 11회 송중기, 송혜교 구하려 신념도 목숨도 버렸다
3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11회에서는 강모연(송혜교 분)과 윤명주(김지원 분) 두 여자를 지키기 위한 유시진(송중기 분), 서대영(진구 분) 두남자의 사투가 긴박하게 그려졌다.
이날 M3 바이러스에 감염된 윤명주는 격리 조치됐다. 이에 윤명주 서대영 커플은 무전을 통해 "보고싶습니다"를 연발하며 애틋한 마음을 나눴다. 특히 무뚝뚝하던 서대영이 "윤명주는 제 인생에 들어 온 순간부터 천사 입니다"라며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윤명주의 증세는 심각해 졌다. 그녀는 시력상실과 고열 증상을 보이며 쓰러졌다. 문제는 겨우 찾아낸 치료약이 운반 도중 아구스(데이비드 맥기니스 분)에 강탈 당한 것. 타는 마음으로 서대영은 약품을 되찾으러 갔고 진소장의 뱃속에서 나온 다이아와 교환해 약품을 찾았다. 그는 화를 참지 못하고 아구스의 수하에게 주먹과 발길질을 해 그의 분노를 짐작하게 했다. 이후 서대영의 간호 속에 윤명주는 열을 내리고 의식을 찾았다.
구원커플이 한숨 돌리게 된 사이 송송커플에 큰 위기가 찾아왔다. 치료제를 찾기 위해 정신 없었던 날 밤 우르크 경찰들이 파티마를 데려가려고 했고 강모연은 이들을 막아섰다. 다음날 유시진은 동료 간호사에게 그녀의 행방을 물었고 "어제 우르크 경찰들과 함께 갔다"는 말을 전해듣고 "진짜 우르크 경찰들이 맞냐"며 아연실색했다.
유시진은 차를 몰고 강모연을 찾으로 나섰고 아구스에게 납치 당한 강모연을 발견했다. 아구스는 "오늘 새벽 무기 거래가 있다. 우리가 움직일 수 있게 퇴로를 확보해라. 예전처럼 또 한 번 나를 구해내라. 그러면 여자를 풀어주겠다"고 유시진을 협박했다. 이에 유시진은 "너는 내 손에 죽는다. 내 모든 명예를 걸고 반드시 너는 내 손으로 죽인다"라고 분노했다. 그는 아구스에게 끌려가는 강모연에게 "나 일잘하는 남잔 거 알죠. 울지말고 기다려라"며 애절한 무전을 했다.
이후 유시진은 본진을 찾아 인질 구출 작전을 펼것을 요청했지만 청와대로부터 "국가적 차운의 문제라면서 앞뒤 상황 확실할 때까지 대기"하라는 명령을 받았았다. 이에 유시진은 "개인의 죽음에 무감각한 국가라면 문제가 좀 생기면 어때. 당신 조국이 뭔진 모르겠지만 난 내 조국을 지키겠습니다"라며 상관의 지시를 어기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그런 유시진에게 윤중장은 전화를 통해 "딱 세 시간이다. 그 세 시간동안 난 니 행방을 모른다. 세 시간동안 넌 알파팀도 태백부대 알파팀도 대한민국 육군 대위도 아니다"라며 그에게 시간을 주었다.
유시진은 군복을 벗고 동료들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강모연을 구하러 나섰고 그는 아랍 무바라트 의장이 선물한 명함을 쓰기로 했다. 유시진은 "헬기를 빌려달라. 데이트가 있다"고 말해 범상치 않은 스케일의 구출작전을 펼칠 것을 암시했다.
이날 '태양의 후예' 유시진과 서대영은 자신들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내던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서대영은 감염 위험에도 윤명주의 곁을 떠나지 않았으며 치료제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썼다.
유시진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신념까지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 평소 군인된 신분으로 군과 조국의 명령을 최우선으로 여기던 그는 구출작전을 미루는 상부에게 "개인의 죽음에 무감각한 국가라면 문제가 좀 생기면 어때"라고 말하며 명령에 불복종했다. 앞서 부조리한 징계를 받았을 때 자신을 위해 화를 내는 강모연을 오히려 말리면서 자신이 군인임을 강조 했던 것을 감안하면 그가 강모연을 얼마나 생각하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이렇듯 직업은 물론 자신의 목숨까지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유시진이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고자 나서면서 그가 강모연 구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KBS2TV 태양의 후예)
김민정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