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리뷰]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류준열부터 고경표까지 … 쌍문동 4인방 케미 완벽했다
'쌍문동 4인방'의 케미는 완벽했다. 누구 하나 빠짐없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19일 첫 방송된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는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류준열과 고경표, 안재홍과 박보검 등 2016년 가장 핫한 배우 네 명의 출연이 단연 화제의 중심이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였던 것은 맏형을 자처한 배우 류준열이었다. 류준열은 '응답하라 1988'에서는 볼 수 없었던 살뜰한 모습으로 멤버들을 모두 챙기며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뮤직뱅크 촬영으로 인해 홀로 아프리카로 오게 된 박보검이 비행기를 놓치며 낙오되는 장면에서 류준열의 리더십은 돋보였다. 류준열은 낙오를 걱정하는 박보검과의 통화에서 "돈 걱정 하지 말고 잘 지내고 있어라"며 맏형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일행에게 주어진 돈은 1인당 8만원으로, 돈 걱정을 안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류준열은 또 막힘없는 영어로 흥정을 하는가 하면, 과감한 판단으로 고비를 헤쳐나갔다. 택시비를 깎았고, 예상보다 비싼 렌트카는 단호하게 빌리지 않았다. 더 이상 류준열에게서 '개정팔'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류준열의 동갑내기 친구 안재홍은 '응답하라 1988'에 이어 '꽃청춘'에서도 씬 스틸러 역할을 맡은 듯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차량 렌트에 실패해 다시 공항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하쿠나마타타'를 가장 크게 부른 사람이 안재홍이었다. 안재홍의 여유에 현지 택시기사마저 감응해 웃음을 지어보였다. 청춘들의 베낭 여행에 꼭 필요한 낙천적 성격의 보유자였다. '꽃청춘'에 없어서는 안 될 캐릭터임을 안재홍은 스스로 증명했다.
고경표는 속 깊은 동생이 되어 형들의 마음을 든든하게 했다. 고경표는 여행에서 가장 피곤하다는 '총무'를 자처했다. 돈을 쥐고 있기 때문에 늘 신경써야 하고, 꼼꼼히 챙길 부분이 많아야 여행을 제대로 즐기지 못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고경표는 오히려 "차량 렌트 실패에는 내 책임이 있다"며 "돈을 개인적으로 들고 다니자는 의견을 제일 처음 제기한 사람이니 그에 맞는 책임도 내게 있다"며 속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고경표는 방송 초반 눈물도 보였다. 고경표는 "나는 꽃청춘에 갈 만한 자격이 안 된다"며 "과거 내가 했던 발언들은 돌아보면 정말 부끄러운 말들"이라고 눈물을 흘렸다. '꽃청춘' 캐스팅에 누구보다 감동을 받은 모습이었다.
다만 1회 방송에서는 캐릭터가 전면에 나서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아프리카'라는 지역적 특성은 두드러지지 않았다. 겨우 아프리카의 생소한 동물 몇 마리를 카메라로 포착했을 뿐이었다. 하지만 첫 술에 배부를리 없다. 박보검의 합류로 완전체가 되는 '쌍문동 4인방'이 2회에서 보여줄 모습이 기대된다.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2회는 16일(금) 밤 9시 45분 tv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동욱 에디터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