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사진) 감독이 제16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부산영평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산영화평가협회는 올해 부산영평상 대상 수상작으로 홍 감독의 17번째 장편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홍 감독은 2000년 '오! 수정'으로 작품상, 2008년 '밤과 낮'으로 작품상, 2010년 '옥희의 영화'로 대상을 받았으며 이번이 4번째 부산영평상 수상이다.
심사위원특별상에는 살인자를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오승욱 감독의 '무뢰한'이 선정됐다. 협회는 "최근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묵직한 감정으로 꽉 찬 영화"라고 평가했다.
남자연기자상 수상자로 '소수의견' '극비수사' '베테랑'에서 활약한 유해진 씨, 여자연기자상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의 주연 김민희 씨에게 돌아갔다.
신인감독상은 '소수의견'의 김성제 감독과 '오피스'의 홍원찬 감독이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부산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열린다. 협회는 올해 시상식을 간소화하고 심사에 참여했던 평론가들의 수상작에 대한 발제, 감독과의 토론, 관객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