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BIFF 수장 인터뷰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15-09-20 19:34:43
  •  |   본지 3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앞두고 가장 분주한 이가 바로 세계 영화인과 시민을 맞을 준비를 하는 호스트인 서병수 부산시장(BIFF 조직위원장)과 이용관 BIFF 집행위원장일 것이다. 두 사람을 만나 올해 영화제를 맞는 소감을 들었다.


■ 서병수 조직위원장

- BIFF 브랜드 가치 살려 亞 영화·영상산업 주도
- 필름마켓 강화·일자리 창출 기여
- 조직개선 등은 도약 위한 성장통
- 영화제 성장 적극 협력하고 지원

서병수 BIFF 조직위원장
-20회 BIFF를 맞는 소감이 어떠신지요?

▶1996년 처음 떨리는 마음으로 출발했던 BIFF가 아시아 대표 영화제를 넘어 세계적인 영화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영화제로 당당히 성장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그 성장의 주역인 부산 시민과 영화팬, 영화 관계자들께 경의와 감사를 표합니다.

-올해 영화제에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무엇입니까?

▶화려한 외양보다는 BIFF가 20년간 성장해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도약한 힘을 보여주기 위한 내실 있고 단단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아시아필름마켓 등 영화·영상 산업화 부문 강화 및 새로운 사업을 시도하고, 국내 메이저 영화투자·배급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영화산업 일자리 창출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해 BIFF가 부산시의 지도점검, 국가 보조금 삭감 등 여러 현안을 겪었는데 이에 대한 의견을 말씀해주십시오.

▶BIFF는 올해 스무 돌을 맞아 더욱 단단하게 성장하고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자체적인 조직개선안 마련, 공동집행위원장 위촉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습니다. 이 과정에 생긴 여러 가지 어려움은 더 큰 도약을 위한 성장통이라 생각하며, 시는 BIFF의 가치와 지원 방침에는 변함 없으며 앞으로도 BIFF가 세계적인 영화제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할 계획입니다.

-20회를 맞은 BIFF가 앞으로 더 신경 쓸 부분은 어떤 것일까요?

▶이제 BIFF의 브랜드 가치를 살려 축제를 넘어 영화제가 부산 영화·영상산업의 디딤돌 역할과 아시아의 영화·영상산업의 흐름을 주도하고 세계에 진출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제2의 도약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BIFF에서 이것만은 보길 권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소개해주십시오.

▶올해 특별 기획 프로그램 '아시아 영화 100선'과 한불 수교 130주년을 앞두고 준비한 '내가 사랑한 프랑스 영화'를 추천하고 싶네요. 세계 영화사에 손꼽을 명작들로, BIFF에서만 볼 수 있으니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 이용관 공동집행위원장

- 아시아캐스팅마켓도 시작, '영화 토털 마켓' 역량 강화
- 세계 첫 지적재산권 마켓 공들여
- 영화인·지역 경제계 행사에 큰 힘
- 새 시대 주도할 후배에 계승 준비

이용관 BIFF 공동집행위원장 강덕철 선임기자 kangdc@kookje.co.kr
-20회 BIFF를 맞는 소감이 어떠신지요?

▶막바지까지 협찬 유치로 서울과 부산을 왔다 갔다 하느라 몸은 힘들었지만 많은 분이 격려해주셔서 힘을 내고 있습니다. 올해 영화제를 무사히, 잘 치르길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20회 BIFF는 어떤 영화제가 될까요?

▶올해 상영작과 행사를 보면 BIFF가 왜 아시아 영화를 대표하는지 알 수 있을 겁니다. 유례 없을 정도로 아시아의 거장, 중견, 신인 감독과 영화인이 모여 감독과 배우는 영화를 통해 관객과 어울리고, 제작자는 아시아필름마켓에서 세계 영화인과 교류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 영화인에게 BIFF가 필요한 존재임을, 그리고 그들 덕분에 존재함을 알려주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20회를 맞아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은 어떤 것인가요?

▶앞으로 영화제가 어떤 필름마켓을 갖느냐가 성패를 좌우할 것입니다. 그래서 세계 최초로 엔터테인먼트 지적재산권 마켓(E-IP 마켓)을 시작하고 아시아캐스팅마켓도 더해 '영화 토털 마켓'으로 요건을 갖췄습니다.

-올해 BIFF는 부산시와 갈등, 국고 보조금 삭감 등 여러 일을 겪었는데 행사를 준비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BIFF 프로그램에 문제가 없기에 예산이나 정치적 어려움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시에서 지역 경제계에 협조를 구해 협찬 유치에 힘써주셨고, 영화인들도 십시일반으로 도움을 주셨습니다.

-지난 7월 위촉된 강수연 공동 집행위원장과의 호흡은 어떤가요?

▶강 집행위원장이 온 뒤 사무국에 좋은 기운이 넘칩니다. 다만 여배우와 함께 다니다 보니 제가 너무 후줄근하게 다니면 안 된다는 불편함, 가끔 보디가드 역할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고나 할까요.

-지난 20년간 BIFF가 이룬 성과와 앞으로 각오를 들려주신다면요?

▶처음 영화제를 시작할 때는 책에서 봤던 영화제를 국내에서 경험하고 나누겠다는 문화운동으로 발을 디뎠는데 그 점에서 성공했다고 봅니다. BIFF의 성공으로 부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도 매우 높아졌고요. 앞으로 새로운 시대에 발맞춰 영화제를 잘 정리하고 후배들에게 물려줄 준비를 할 겁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8. 8“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9. 9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10. 10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3. 3‘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4. 4[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5. 5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6. 6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7. 7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8. 8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9. 9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10. 10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7. 7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10. 10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8. 8[속보] 북항 상어 '부캉이', 체장 3m 흑상어 암컷으로 최종 확인
  9. 9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10. 10'활력의 섬' 통영 사량도서 100대 명산 오르는 등반 축제 열린다.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5. 5‘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6. 6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7. 7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8. 8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9. 9“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10. 10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우리은행
미리보는 제31회 BIFF
스타 만나려면 첫 3일·여유롭게 영화 즐기려면 둘째주 공략
얼굴에 담긴 이야기
코 성형과 마음 성형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환상이 불러일으킨 파국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약학박사 연륜이 깃든 시조집 外
익숙한 물건에 깃든 삶의 온기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김지효-우리
박세연-Find Your Brave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기다림의 미학 /윤종순
빨래 /심여혜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역사 왜곡 논란에도 ‘암살자(들)’ 정상…애니 ‘극장판 치이카와’ 예매 1위
추석 연휴 ‘암살자(들)’ 정상…2위 ‘타짜: 벨제붑의 노래’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7일 (음 8월 27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6일 (음 8월 26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7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아름답게 억새 핀 모습 읊은 조선 중기 문신 이정형
조선 중기 문신 택당 이식이 가을의 찬 기운을 읊은 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