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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야외 행사가 열린 해운대해수욕장 비프빌리지에서 시민들이 협찬 부스를 구경하고 있다. 국제신문 DB |
- 세계 각국 영화인들 20돌 축하
- 거장·신예 신작 골라보는 재미
- 애니메이션 신설 더 풍성해져
- 오픈토크·핸드프린팅 등 다채
- 10월5일 한중일 배우 레드카펫
- 인터넷 예매 BIFF 공식 홈피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10월 1~10일 해운대구와 중구에서 열립니다. 1996년 문화의 불모지였던 부산에서 첫발을 뗀 BIFF는 20년간 아시아의 영화인과 부산 시민의 아낌없는 지지와 애정을 자양분 삼아 무럭무럭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되기 전 성장통이었을까요. 지난해부터 안팎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으며 잠시 주춤했던 BIFF는 험난한 파도를 넘어 '강수연'이란 든든한 지원군을 얻고 새로운 마음으로 20회를 맞이합니다.
BIFF의 스무 살 생일은 어느 해보다 의미 있고 화려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시아 최고 영화와 영화인이 20회 BIFF를 축하하기 위해 부산을 찾을 예정이고, 그에 걸맞은 풍성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은 20년 BIFF의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할 준비가 되었나요? 국제신문 타블로이드가 여러분의 길잡이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 아시아 대표 감독 모인다
20회 BIFF는 세계 75개국 303편의 영화를 상영합니다. BIFF 전용관인 영화의전당을 중심으로 해운대해수욕장(비프빌리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BIFF 포럼&콘퍼런스), 남포동(전야제, 전시회) 등에서 영화 상영은 물론이고 오픈토크, 핸드프린팅, 마스터클래스, 전시, 아주담담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합니다.
개막작은 인도의 젊은 감독 모제즈 싱의 '주바안'입니다. 성공을 좇던 젊은이가 삶의 중요한 가치를 깨닫는 과정을 담았는데 인도 전통 음악과 감각적인 화면이 더해져 새로운 경향의 인도 영화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세계가 주목하는 인도의 젊은 제작자 구니트 몽가가 제작을 맡아 더욱 기대가 큽니다. 폐막작은 중국의 젊은 감독 래리 양의 '산이 울다'가 선정됐습니다. 아시아 영화의 중심축인 인도와 중국의 신인 감독이 20회 BIFF의 문을 여닫습니다.
올해 BIFF는 아시아영화의 성찬이 될 것 같습니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아시아의 영화인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아피찻퐁 위라세타군('찬란함의 무덤'), 허우샤오시엔('자객 섭은낭'), 지아장커('산하고인'), 조니 토('화려한 샐러리맨'), 고레에다 히로카즈('바닷마을 다이어리'), 가와세 나오미('컬러 오브 아시아-마스터스'), 홍상수('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등이 신작을 가지고 부산을 찾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황홀한 순간이 될 듯하네요. 또 아시아 거장의 뒤를 이을 차세대 감독의 영화를 골라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습니다.
이 밖에 특별 기획 프로그램 '아시아영화 100'과 '내가 사랑한 프랑스 영화'에서 세계사에서 손꼽는 명작들을 한 번에 만날 기회가 마련되고, 오픈 시네마의 대중적인 영화와 와이드 앵글의 어린이 영화, 올해 신설한 애니메이션까지 한층 풍성한 영화의 바다를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 화려한 게스트, 관객과 소통하다
20회 BIFF를 축하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영화인이 부산을 찾습니다. 탕웨이, 장첸, 양궤이메, 유역비, 나카지마 유토 등 아시아 최고의 스타가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입니다. 세계적인 여배우 틸다 스윈턴도 오랜만에 BIFF를 찾아 한국 관객과 만나고, 프랑스를 대표하는 레오스 카락스, 소피 마르소 등 해외 영화 스타의 발길도 잇따릅니다.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초특급 스타들도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해도 좋겠네요. 개막식 사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송강호와 아프가니스탄의 여배우 마리나 골바하리가 맡아 의미가 남다릅니다.
배우를 보고 싶어하는 팬들에게 귀띔해드릴 행사가 있습니다. 10월 5일 저녁 해운대에서 열리는 '스타로드 및 스타의 밤 리셉션'인데요. 아시아필름마켓의 행사 중 하나인 '아시아캐스팅마켓'과 '커튼콜', '캐스팅보드'에 참여한 한중일 대표 스타 배우가 참석해 또 다른 레드카펫 행사를 한다고 하니 눈여겨보면 좋을 것 같네요.
■ 인터넷 예매는 BIFF 홈페이지로
올해 BIFF 티켓을 예매하려는 관객이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매년 포털사이트에서 BIFF 인터넷 예매를 했는데, 올해는 BIFF 공식 홈페이지(www.biff.kr)에서 인터넷 예매를 할 수 있습니다. 22일 오후 2시부터 개·폐막작 인터넷 예매가 시작되고, 일반작 예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부산은행 영업점 창구와 ATM, 폰뱅킹을 통해서도 일반작 티켓을 구할 수 있습니다. 티켓은 개·폐막작 2만 원, 일반 6000원, 3D 8000원, 미드나잇패션 1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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